[바르셀로나 관광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누구나 쉽게 예약하는 방법 공유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핸드폰으로 3분만에 몬세라트 미사, 성가대 예약

# 미사는 주말 11:00에 시작한다.

# 성가대는 매일 13:00에 시작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몬세라트 수도원의 전체적인 관람 후기를 작성했다. 오늘은 몬세라트 수도원 2탄으로, 가장 유명한 몬세라트 성가대 관람과 미사를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줄 요약에서 볼 수 있듯이,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만 따라한다면 5분만에 모두 예약할 수 있다. 몬세라트 수도원 관람코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들어가자.

 

https://travelman.tistory.com/m/163

[바르셀로나 관광지] 몬세라트 수도원 관람 코스 및 예약 후기

 

우선 미사와 성가대를 예약하기 위해서는 몬세라트 수도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스페인어를 잘 안다면 그대로 진행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우리는 영어가 더 편하다. 우측 상단에서 ENG로 언어를 변경해준 뒤, 메뉴를 눌러보자.

 

 

사진과 같이 메뉴에서 부킹을 선택하면 아래 여러 프로그램이 나온다. 여기서 Booking은 나이트에서 하는 부킹이 아니라, 예약이다. 미사를 예약하고 싶다면 Conventual Mass를 선택하자. 그리고 성가대를 예약하고 싶다면 Salve and Virolai를 선택하자. 다시 한번 말하자면 미사는 주말 11:00에만 열리고, 성가대는 매일 13:00에 열린다.

 

 

본 예시는 성가대를 예시로 설명한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날자-시간-인원을 선택하면 된다. 날자를 선택할 때, 언더바로 칠해진 날자들이 있는데 그건 해당 일에는 모두 예약이 되었으니 못한다는 뜻이다. 만약 방문하려는 날자에 예약이 꽉 차있다면, 당일 날에 대기하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대신 꽤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한다. 심지어는 입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날자와 시간 그리고 인원수를 설정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간단하게 대표자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그리고 이메일과 국적을 작성하면 된다. 핸드폰의 경우에는 현지 유심이 있다면 적어도 되지만, 굳이 적을 필요는 없다. 어짜피 예약 확인서는 이메일로 날아온다. 이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자.

 

 

 

앞서 설명한 절차를 모두 따르면, 부킹이 완료 되었다는 화면이 뜬다. 그리고 사진 속 보이는 예약 번호는 적혀 외울 필요가 없다. 어짜피 이메일로 예약 확인서가 pdf로 날아오고, 해당 파일에 있는  QR Code로 입장하기 때문이다. 예약이 완료됬다면, 잠시 대기한 후에 이메일을 살펴보자.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이메일을 하나 보냈을 것이다. 

 

 

몬세라트 수도원이 내게 보낸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은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본인이 예약한 프로그램, 날자, 시간, 인원수에 맞춰 QR Code가 첨부되어 날아온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딱 하나다. 예약 시간보다 20분 정도 앞서서, 프로그램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가장 잘 보이는 앞 좌석에 앉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사의 경우에는 조금 늦더라도 예약만 한다면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성가대는 본인은 예약 실패로 가보지 못해, 설명할 수 없다.

 

이렇게 핸드폰으로 몬세라트 수도원의 가장 유명한 두 프로그램인 "미사"와 "성가대"를 5분만에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실 말이 5분이지, 스크린샷 화면 속 시간을 확인해보면 약 3분정도 소요됬다. 이 3분의 시간 투자가 아까운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몬세라트 수도원에 방문해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길게 늘어진 대기 줄을 보면서, 당당하게 휴대폰에서 QR Code를 보여주고 프리패스로 입장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예약에 익숙한 한국 여행자의 장점을 100배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미사의 경우에는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해서 예약해도, 자리가 남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시간 아깝게 대기하지말고, 딱 3분만 투자해서 몬세라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