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24 나트랑 & 호치민

[나트랑 호텔] 나트랑 최고의 가성비 호텔 "DTX Hotel Nha Trang" 추천 및 후기

by VETO2971 2024. 7. 28.
반응형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2인 1박 기준 37,500원
# 룸 컨디션 상, 호텔 시설 중,  조식 중, 서비스 상
# 남자끼리 간 여행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호텔


 

 

들어가며


애인과 함께간 여행이라면 1박에 최소 10만원 이상하는 베트남에서 나름 고급 호텔 범주에 들어가는 곳을 가겠지만, 불알 친구 둘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지인에게 줄 선물의 가격에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내가 머물 숙소에는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따지는 남자라면 본 포스팅이 유용할 것. 나트랑 시내의 저렴한 숙소 7개를 비교한 끝에 찾아낸, 가심비 호텔 DTX Hotel Nha Trang에 대해 소개한다.

 

 

반응형

 
 

 
밤 11시에 나트랑 공항에 도착해서 그랩을 타고 50분만에 도착한 DTX Hotel의 입구 되시겠다. 솔직히 말하면 사진보다 조금 더 작고, 지저분한 느낌이 강하지만 단언컨데 룸 컨디션은 좋으니 한번 믿어보자. 추가로 바로 앞에 호텔 경비원 분들이 캐리어를 들어주니 부담갖지 말고 맡기도록 하자. 리셉션에서 체크인까지는 약 5분 정도 소요되고, 리셉션 공간은 따로 언급할게 없으니 패스. 바로 룸 컨디션으로 들어간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룸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인데, 휴양지에 있는 호텔임을 감안하더라도 객실의 크기와 청결도는 정말 최고에 속한다. 개인적으로 호치민에서 머문 호텔들보다 훨씬 나았다. 여기에 사진에는 없지만 화장실 역시, 매우 청결하고 따로 곰팡이나, 물 고임 현상 등은 전혀 없었다. 괜히 구글 리뷰가 4.7은 아닌 모양.
 
 

 
호텔 옥상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의 모습으로 숙박비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그럼에도 약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작은 크기다. 그래서 그런지  숙박객 대다수가 잘 이용하지 않아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수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사진을 찍기에는 애매하지만, 물장구 치고 놀기에는 괜찮은 수준이고 상주 직원이 없고 흡연이 가능하기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남자 둘 여행에서는 개이득.
 
 

 
마지막으로 호텔 조식으로 넘어가자면 간신히 평균 수준에 도달한다고 말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음식 수준은 간신히 평균에 맞춘 느낌이지만, 한쪽에 위치한 즉석코너는 말이 다르다. 사진에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쌀국수와 각종 계란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는데, 특히 쌀국수가 끝내준다. 매일매일 쌀국수의 육수와 고명이 바뀌는데, 보통 닭과 소 정도만 운영이 되는 듯하다.  
 

 

전체적인 음식 구성이 사진에 잘 나와있지 않아 실제로 먹은 음식을 좀 보여주자면 위와 같다.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해보니 "간신히 평균 수준"이라고 말한 것 치고는 사진과 같은 양의 조식을 매일 2그릇 이상씩 먹은 기억이 남는다. 음식 퀄리티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최종 평가

 

그래서 나트랑에 한번 더 가는 행운이 있다면, 그때도 똑같이 DTX Hotel에 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 생각해보면 당연히 Yes. 물론 애인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조금 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겠지만, 가족 혹은 친구와 간다면 이곳만한 가심비는 없을 것 같다.

 

숙소 룸 컨디션이 가격에 비해 훌륭한 것은 맞지만, 수영장이 큰 것도 아니고 조식이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이곳을 계속 좋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되시겠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이 나트랑 여행 중에 사고를 당해 골절이 발생했다. 매일 냉찜질을 위해 얼음을 군소리 없이 가져다주고, 체크아웃까지 지속적인 케어를 해준 직원들의 서비스가 계속 기억나는 호텔이다. 그래서 서비스와 룸 컨디션 그리고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만한 호텔이 없기에 적극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