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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5국

[동유럽 환전] 동유럽 환전 및 ATM 정리.

by VETO2971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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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 줄 요약

#동유럽 환전 한국에서 하지말고, 하나은행 비바카드로 현지 ATM 에서 뽑자.

#폴란드는 Bank Polski. 오스트리아는 Bank Austria. 체코는 KB Bank

#헝가리는 OTP Bank. 터키는 Odea Bank.

 

※ 동유럽 환전 및 ATM 사용에 있어서 한국에서 반드시 KEB 하나은행 VIVA G Card 를 발급해서 가세요.

※ 모든 수수료와 환전은 KEB 하나은행 VIVA G Card 기준이며, 다를 경우에는 최저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동유럽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환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은 EU라는 유럽 연합에 속해 모두 유로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 폴란드, 체코, 헝가리, 터키는 모두 자국 화폐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폴란드의 쯔워티. 체코의 코루나. 헝가리의 포린트. 터키의 리라.

물론 유로화는 전세게적으로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필요한 만큼 환전한 뒤에, 해당 지역에서 사설 환전소 및 은행에서 현지 통화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사설 환전소의 악랄한 환율, 좋은 사설 환전소의 줄 기다림 그리고 은행의 수수료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유로화만을 들고가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환전을 미리 해가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는 불리한 환율과 우대율로 지출만 낭비하는 꼴이다. 따라서 내가 추천하는 동유럽 환전은 바로 현지에서 ATM을 이용해 출금하는 방법이다.

 

현지에서 ATM을 이용하면 장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여행 중 현금이 떨어졌을 때, 편하게 ATM을 찾아서 돈을 뽑을 수 있다. 게다가 24 시간이 대부분이다.

2. 필요한 금액만큼만 뽑아 사용할 수 있기에, 잔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3. 한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환율이 매우 좋다.

 

따라서 나는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환전 문제는 걱정하지말고 현지에서 ATM을 뽑아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동유럽을 여행하며 각 국가별 다양한 은행 ATM을 사용했다. 그 중 가장 환율과 수수료가 적게 나가는 은행만을 적어 포스팅하도록 한다.


폴란드. Bank Polski.

 만약 폴란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은 Bank Polski의 ATM 에서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여행 당시에 네이버 환율 기준 1 PLN 은 약 305 원이였다. 하지만 하나은행 기준으로는 수수료와 우대율을 포함해서 약 330 원정도에 거래가 가능했다.

 

 하지만 현지의 Bank Polski ATM 에서 인출한 결과 1 PLN 은 약 304 원꼴로 거래가 가능했으며, 굳이 폴란드의 화폐인 쯔워티를 한국에서 준비해가지 않았음에도 필요한 만큼 편하게 뽑아서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수수료도 없었다. 호텔 리셉션에서 직원에게 환율이 좋은 은행이 어디인지 물어봤을 때도 그들의 대답은 Bank Polski 가 가장 저렴하고 답했다.

 

 구글 지도에 Bank Polski 를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Bank Polski ATM 을 검색하면 쉽게 나온다. 대부분의 은행에는 ATM 기가 같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스트리아. Bank Austria.

 만약 오스트리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은 Bank Austria의 ATM 에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여행 당시에 네이버 환율 기준 1 EUR 은 약 1300 원이였다. 하지만 하나은행 기준으로는 수수료와 우대율을 포함해서 약 1330 원정도에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현지의 Bank Austria ATM 에서 인출한 결과 1 EUR 은 약 1315 원꼴로 거래가 가능했으며, 굳이 오스트리아의 화폐인 유로를 한국에서 준비해가지 않았음에도 필요한 만큼 편하게 뽑아서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수수료도 없었다. 호텔 리셉션에서 직원에게 환율이 좋은 은행이 어디인지 물어봤을 때도 Bank Austria 를 추천했다.

 

 구글 지도에 Bank Austria 를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Bank Austria ATM 을 검색해도 나온다. 오스트리아의 은행 역시 은행에 ATM 이 같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주말이나 은행이 닫았을 때 은행의 입구가 잠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입구 옆에 자신이 이용할 신용카드를 넣으면 문이 열린다. 나 역시 오스트리아 여행이 주말에 겹쳐 은행의 ATM 공간이 문이 닫힌 적이 있는데, 현지 사람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 카드를 넣어 은행 ATM 공간에 들어갔다.

 


체코. KB Bank.

 만약 체코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은 KB Bank의 ATM 에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은행의 이름을 보고서 설마 국민은행?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체코의 은행이다. 여행 당시에 네이버 환율 기준 1 CZK 는 약 50 원이였다. 하지만 하나은행 기준으로는 수수료와 우대율을 포함해서 약 55 원정도에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현지의 KB Bank ATM 에서 인출한 결과 1 CZK 은 약 51 원꼴로 거래가 가능했으며, 굳이 체코의 화폐인 코루나를 한국에서 준비해가지 않았음에도 필요한 만큼 편하게 뽑아서 사용이 가능했다. 또한 수수료도 없었다.

 

 구글 지도에 KB Bank 를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KB Bank ATM 을 검색해도 나온다. 체코의 은행 역시 은행에 ATM 이 같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본인이 이용한 KB Bank 의 ATM 은 은행 밖에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폴란드, 한국,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는 은행 건물 안에 ATM 이 같이 있었는데 체코의 KB Bank는 은행 건물 밖에 있었다. KB Bank 에 도착하면, 건물 주변을 살펴보자.


헝가리. CIB Bank. K&H Bank. MKB Bank. OTP Bank.

 만약 헝가리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은 위에서 언급한 4개의 은행에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원화 기준으로 환전할 때 4 개의 은행의 모든 환율이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이 만약에 미국 달러를 갖고 있다면, OTP Bank 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당시 네이버 환율 기준 1 HUF 는 4 원이였고, 은행 기준으로는 수수료와 우대율을 포함해서 4.5 원정도에 거래됬다. 그리고 현지에서 OTP Bank의 ATM 을 이용한 결과 4 원에 거래가 가능했다. 물론 수수료도 없었다.

 

 구글 지도에 OTP Bank 를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하며, OTP Bank 역시도 다른 은행과 같이 은행 안에 ATM 이 존재한다. 추가로 4 개의 은행을 언급했는데 OTP Bank 만 언급하는 이유는, 직접 환전을 한 은행이기 때문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살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결과 위의 4 개의 원화 환전은 모두 같지만, 미국 달러는 OTP Bank 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내가 여행하는 기간 중에 혹시라도 변동사항이 있을까 무서워 OTP Bank 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터키. Odea Bank.

 마지막으로 터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은 무조건 Odea Bank 에서 하는 것이 가장 싸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등에서 Garanti Bank, Yapi Bank 가 가장 환율이 좋다는 말을 보고 현지에서 사용했는데, 우연히 현금을 모두 사용해 급한대로 Odea Bank 에서 환전했더니 가장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했다.

 

 여행 당시에 네이버 환율 기준 1 TRY 는 약 200 원이였고, 은행 기준으로는 수수료와 우대율을 포함해서 220 원정도에 거래가 가능했다. 그리고 현지 Odea Bank 에서 ATM 을 이용한 결과 1 TRY 당 약 202 원꼴에 거래가 가능했다. 또한 Garanti Bank 와 Yapi Bank 는 출금 수수료를 3000 원 넘게 빼갔다.

 

 터키 역시도 구글 지도에 Odea Bank 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되고, 은행의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은행 안에 ATM 기기가 있는 경우도 있고, 은행 밖에 ATM 기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즉 터키 환전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Odea Bank 에서 사용하고, 너무 급하다면 위에 언급한 Garanti Bank, Yapi Bank 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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