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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 후쿠오카

[후쿠오카 온천] 세이류 온천 가는 방법 및 후기

by VETO2971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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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후쿠오카 근교의 멋진 온천.

# 왕복 셔틀버스로 편리한 교통.
# 산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

 

 보통 후쿠오카 여행계획을 짤 때, 유후인과 벳푸 같은 온천 지역을 함께 고민하는 여행자들이 많을 것이다. 일본의 전통 문화 중 하나인 료칸과 온천 문화를 함께 즐기면 좋겠지만, 여행 기간과 시간적 제약으로 이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오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온천이 가능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세이류 온천이다.

 

 세이류 온천은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온천으로, 세이류 온천에서 온천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더욱 접근성이 좋다. 비록 유황 온천은 아니지만, 여행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 끝자락에 여독을 풀기 위해 방문하기 굉장히 좋은 장소로 후쿠오카 여행 일정 중 반나절을 투자해 이곳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세이류 온천 가는 방법

후쿠오카 시내에서 텐진역과 하카타역에서 왕복 셔틀버스를 탑승해 세이류 온천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본 블로그에서는 하카타역에서 왕복 셔틀버스를 탑승하는 방법과 시간대를 알리고자 한다. 굳이 하카타 역에서 탑승을 권하는 것은 세이류 온천 일정의 이전과 이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쉽고, 하카타 역 주변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진의 좌측이 바로 후쿠오카 시내에서 세이류 온천 방향으로 가는 셔틀버스의 시간표이다. 맨 왼쪽이 텐진을 의미하고, 그 다음 JR로 시작하는 단어가 바로 하카타 역에서 출발 시간이다. 하카타 역에서 세이류 온천행 셔틀버스 탑승장소는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그리고 사진의 우측이 바로 세이류 온천에서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오는 셔틀버스의 시간표이다. 8시 55분에 온천에서 출발해서 9시 40분에 하카타역 혹은 9시 50분에 텐진역에 도착하니, 이를 바탕으로 원활한 스케쥴을 짜면 좋다.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 탑승 장소를 사진 속에 표기해 두었다. 하카타역 West 9 출구 바로 앞에서 탑승 장소가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를 말하자면 횡단보도 바로 옆과 하카타역 West 9 출구의 사이가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의 탑승 장소이다. 사진 속 지도를 살펴보면 스타벅스 후쿠오카 아사히 빌딩점을 마킹해두었다. 즉 West 9 출구와 횡단보도 사이에서 스타벅스가 보인다면 그곳이 바로 탑승 장소다.

 

 

 

 


세이류 온천

세이류 온천 입구의 모습이다. 보다싶이 깊은 산 속에 위치해 있기에 평화롭고 여유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온천 내에 따로 주자창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리거나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온천의 내부를 보면 전형적인 일본의 온천이며,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산 속의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함께 어울어져 굉장히 좋다. 평일 입장료의 경우에는 1400엔. 주말 및 공휴일의 입장료는 1600엔이다. 가족탕은 사전에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50분에 3000엔을 지불해서 이용할 수 있다. 암반욕의 경우에는 평일 1200엔, 주말과 공휴일에 1400엔에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수건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수건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수건이 정 없다면 이곳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료는 200엔으로 비싼편이다. 또한 당연하게도 문신이나 타투가 몸에 있을 경우에 입장에 제한이 걸릴 수 있다.

 

 온천은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 지는데, 내부 온천에는 대욕탕 및 소금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 그리고 마사지탕 등이 있고 외부에는 키미 노천탕, 비장탄 탕, 마루타 탕, 히노키 탕, 대노천탕, 자쿠지, 불가마(?)가 존재한다. 본 포스팅은 외부 노천탕만을 소개한다.

 

 

외부 온천탕의 맨 위에 위치한 3층에 있는 노천탕으로 바위로 둘러싸인 대형 노천탕이다. 바로 앞에는 폭포가 흘르기 때문에 운치 있는 자연 속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조금 과장하자면 숲 속에서 온천욕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대 노천탕에서 찍은 세이류 온천의 모습이다. 외부는 모두 돌바닥과 돌계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걸음걸이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장탄 탕의 모습이다. 최고급 숯을 사용한 남성 전용 노천탕으로 외부 온천 2층에 위치한다. 대 노천탕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온천욕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숯 냄새가 많이 나지 않기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온천 수온은 대노천탕보다 낮다.

 

 

 외부 온천 2층에 위치한 마루타 탕의 모습이다. 큰 나무의 가운데를 파내어 만든 통나무 욕조를 사용한 온천으로 굉장히 고급스럽고 안락하다. 특히 통나무 욕조에 누워 주변의 경관을 살펴보며 멍때리면 천국이 따로 없다.

 

 

 외부 온천 1층에 위치한 자쿠지로 제트 분사기가 있어 등과 어깨 등에 수압 마사지가 가능하다. 생각보다 따듯하고 수압이 적당해서 굉장히 시원하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이류 온천은 유후인과 벳푸를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관람하지 못하는 여행자의 온천욕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온천이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여행 중에도 여행의 여독을 풀거나, 잠시 쉬러가기에 매우 좋다. 후쿠오카 여행에 있어서 아직 이곳을 스케쥴에 넣지 않았다면, 본 블로그를 보고 스케쥴에 넣는 것을 적극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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