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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3 호치민 & 무이네

[호치민 맛집] 제대로된 반미를 즐길 수 있는 호치민 반미 전문점 반미 362 후기

by VETO2971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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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호치민 최고의 위생적인 반미집

# 합리적인 가격대 50,000동 근처

# 계란을 꼭 추가해서 드세요

 

 

하노이 여행 중 반미 전문점에서 진짜 반미의 맛을 알아버린 뒤, 호치민에서 가장 기대한 음식중 하나가 반미이다. 하노이에서 먹은 반미는 하나같이 겉이 바삭하고 속은 꽉 채워진 최고의 반미였는데, 이곳 호치민의 반미는 어떨까 기대를 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도 카페에서도 제대로된 반미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호치민 1군 북쪽에 반미 전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방문했고, 그곳이 바로 이곳 반미 362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호치민에 만약 다시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 인 이곳에 대해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본인이 극착한 반미 362의 모습이다. 일단 사진에서 보다시피 깔끔하다. 베트남에서 가장 신경쓰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위생인데, 적어도 벌레가 돌아다니는 비쥬얼은 아니다. 더운 날씨에 괜히 걸어가서 진빼지말고 오토바이나 택시로 이동하자.

 

 

반미 362 카운터의 모습이다. 먹음직한 반미들과 그 속 재료들이 진열된 것이 보인다. 딱봐도 굉장히 위생적이라서 더욱 좋다. 사진 속에는 보이지 않지만 점원들은 모두 비닐장갑을 끼고 요리한다. 이제 점원을 불러서 주문해보자.

 

 

이곳 반비 362 메뉴의 모습이다. 우리는 시그니처인 반미 362를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반미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반미 362에는 내장류의 고기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본인은 알고도 먹었고 맛도 있었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비프 반미나 치킨 반미를 추천한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자.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스크럼블 애그 혹은 계란 후라이를 추가할 수 있는데, 꼭 추가하자. 맛의 풍미가 달라진다.

 

 

카운터에서 구매를 끝마쳤다면, 이제 돌계단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자. 정말 깔끔한 것이 이 매장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길거리에서 40,000동 정도 하는 비위생적인 반미를 먹으니, 이곳에서 제대로된 반미를 먹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다. 심지어 맛도 훨씬 있다.

 

 

대충 반미 362 식사공간의 모습이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칠리 소스와 해선장 소스 그리고 손 소독제가 자리에 있다. 거의 한국 카페와 비슷한 정도의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더욱 더 믿음이 갔다. 이러고 자리를 잡은 뒤에 기다리다보면, 반미를 가져다주신다.

 

 

우리가 주문한 반미 2개와 제로 코크 그리고 박시우라는 커피 되시겠다. 반미 위에는 오믈렛과 후라이가 적혀 있어서 구분이 용이하게 되어 있었다. 총 가격은 한화로 약 6,000원 조금 넘었는데, 본인과 여자친구 모두 아침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좌측은 계란 오믈렛을 추가한 반미이고, 우측은 계란 후라이를 추가한 반미 되시겠다. 오믈렛과 후라이 모두 나쁘지 않은 선택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우선 사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바게트의 식감이 굉장히 크리스피하다. 어느정도냐면 먹는 내내 빵가루가 땅에 떨어져서, 미안할 정도였다.

 

그리고 내부를 보자면 각종 야채들과 다양한 햄 그리고 내장으로 만든 고기들이 잔뜩 들어가있는데, 하나같이 맛이 괜찮았다. 만약 치킨이나 돼지고기를 넣은 반미였다면 훨씬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특별한 맛의 반미는 아니지만, 그냥 딱 보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포인트로 칠리 소스도 조금 뿌려서 먹어주면, 진짜 극락과 다름이 없다. 반미를 처음먹어보는 여자친구가 여행을 끝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반미"라고 말할 정도이니, 호치민에 방문한다면 제대로된 반미를 먹어보자. 그리고 그 제대로된 반미를 먹으러 이곳 반미 362에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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