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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3 후쿠오카 & 벳푸 & 유후인

후쿠오카 4박 5일 온천 여행 경비 및 일정 정리 feat 유후인, 벳푸

by VETO2971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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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3년 7월에 다녀온 따끈따근한 후쿠오카 4박 5일 온천 여행의 일정과 경비를 소개하기 앞서, 전체적인 로드맵을 위와 같이 올린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벳푸로 이동했으며, 이후 유후에서 1박을 마친 뒤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녀왔다. 그 덕에 교통비는 물론 시간도 최적화할 수 있었는데, 자세한 것들은 추후에 포스팅되는 글을 참조하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 도시가 후쿠오카인 만큼, 후쿠오카에 대한 여행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런데 생각 외로 벳푸와 유후인까지 가는 길이 복잡하고, 또 비싸다는 편견이 있어서 온천 여행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나의 직장 상사님은 조만간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유후에 가는 것을 내무부장관님께 허락받지 못했다고(?) 말씀하셔서 더욱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족한 것 없이 여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당 65만원에 여행을 끝냈으며 "온천 여행? 그거 돈 많이 드는거 아니야?"라는 프로토타입을 깨고자, 본 포스팅을 작성한다. 또 개인적인 사담을 하나 추가하자면, "료칸은 비싼게 맞지만, 숙소와 온천 그리고 조식과 석식을 제공해준다. 그걸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아볼 수 있다" 라는 여행 조언을 남기고싶다. 이제 본격적인 경비를 아래에서 확인하자.

 

 

 

 

항공비 170,000
숙박비 231,000
교통비 80,000
식비 150,000
기타비 20,000
총합 650,000

 

 

항공비

일본이 코로나 이후 관광을 허용함에 따라서, 국내의 모든 LCC가 다시 후쿠오카 비행편을 재게했고 그 덕분에 가격이 쑥쑥 내려가서 수화물 포함 17 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우리는 제주항공을 탑승했는데, 실버 플러스 등급을 달성했더니 우선탑승도 해주더라. 개인적으로 팁을 하나 남기자면 목요일 오후 출발권을 구매하고, 월요일 귀국을 선택하자. 금/토 출발은 비싸고, 일요일 귀국은 더욱 비싸다. 반차와 휴가를 적절히 사용하면 항공권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숙박비

4박의 일정 중에서 2회는 료칸을, 2회는 일반 호텔을 이용했다. 사실 우리의 숙박비보다 더욱 낮출 수 있었는데, 하필 토일 후쿠오카 호텔 수요가 올라가서, 인당 2만원정도 더 비싸게 호텔을 이용했다. 더 낮출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운 부분. 벳푸에서 단순 온천와 숙박에는 2인 11만원이 소요되었고, 유후인에서 료칸은 숙박, 온천, 조식, 석식을 포함해서 20만원이 소요되었다. 료칸은 잘만 계산하면 훨씬 이득이니, 꼭 참조하자.

 

 

교통비

일본 여행 사전 조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교통비가 진짜 더럽게 비싸다. 북규슈 패스 3일권을 국내에서 약 7만원에 구매했고,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가급적 도보를 이용하고 꼭 필요할 때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약 8만원 소비되었다. 북규슈 패스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서술하도록 한다.

 

 

식비

이제 본격적인 포스팅 글이 올라가면 알겠지만, 4박 5일간 정말 미친듯이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당 식비가 낮게 나온 이유는, 엔화의 가치가 떨어진 덕도 있지만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은 것도 있고 츠케멘, 함바그, 라멘 과 같은 후쿠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단품 메뉴를 주로 먹은 것과 숙박에 2 끼가 포함된 것도 이유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한  간식도 모두 포함되는 비용으로, 이자카야를 가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다면 이와 같이 계산해도 무방하다. 팁을 하나 남기자면 끼니당 15,000원으로 기준을 잡으면 편하다.

 

 

기타비

마지막 기타 비용은 유심비 및 입장료 값으로 둘이 합쳐서 2만원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4박 5일간 다녀왔는데, 심지어 온천 마을도 갔는데 총액이 65만원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놀랍겠지만 실제로 본인이 여행 중에 카운트한 금액들이며, 단돈 65만원에 여러 경험들을 즐기면서 편히 쉬다올 수 있었다. 후쿠오카에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경제적 여건 때문에 온천 마을을 망설이는 사람들, 전체적인 여행 경비가 감이 안잡히는 사람들, 여행 코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후 여행 포스팅을 통해 본인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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