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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삿포로 & 노보리베쓰

[삿포로 온천] 신치토세 공항 온천 후기

by VETO2971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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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입장료 1500엔. 심야 할증 1500엔.

# 3000엔에 온천, 숙박, 조식까지 해결가능
#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야할 때 추천.

 

 

 삿포로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는 비행기가 오전 비행기인데 비행기도 놓치고 싶지 않고, 막간을 이용해 면세점도 쇼핑하고 싶다면 바로 신치토세 공항 온천이 정답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에어 터미널 호텔이나 공항 근처의 다른 호텔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과 온천욕 그리고 조식까지 챙기고 싶은 합리적인 여행자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신치토세 공항 온천은 신치토세 공항 4층에 위치해 있다. 해수 온천을 제공하지만 사실 이곳에 방문하는 이유는 온천을 즐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애매한 시간을 때우거나, 이동 거리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임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넓으며 노천탕과 수면실 등이 모두 존재한다. 입장료는 성인 1500엔이고 1시가 넘어가면 심야요금 1500엔이 추가된다. 그리고 심야요금을 지불하면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즉 어떤 이유로 공항에서 하루를 보낼 때 단돈 3000엔에 온천 시설, 수면 시설, 조식, 짐 보관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다음날 귀국 비행기를 수월하게 탑승하기 위해 이곳에 방문했다. 추가로 신치토세 공항 온천은 일정 사람 수 이상이 입장하면 그 뒤로는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다. 물론 이곳에 두번째 방문했지만 거부당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4층에 위치한 신치토세 공항 온천의 모습이다.

 

 

 신치토세 공항 온천 내에 있는 부가 웰니스 시설에 대한 홍보와 유카타 종류이다. 부가 웰니스 시설 이용시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되며, 유카타는 재고가 남아있다면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있다.

 

 

 

 

 

 공항 온천 실내의 모습이다. 위쪽 사진이 리셉션과 식당의 모습인데 조식 시간에는 안쪽의 식당에서 뷔페 식사가 가능하다. 리셉션에서 체크인시에 개인 짐(특히 캐리어)를 맡길 수 있고, 원할 때마다 되찾을 수 있다. 아래쪽 사진은 탈의실 입구로 당연히 남녀 별도이다. 외부로 나올 때는 유카타를 입고 나와야하며, 바로 앞에 보이는 정수기 및 커피와 티는 모두 무료이다.

 

 

 실내 온천과 노천탕으로 구분되는데, 실내 온천은 그냥 해수를 이용한 목욕탕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노천탕 역시 해수탕이지만 공항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천하는 맛이 있다.

 

 

 심야 온천 이용료에 포함된 조식이다. 호텔 조식급은 아니지만, 일식과 양식 모두 기본 구성요소는 준비되어 있다.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맛도 무난하다. 귀국 비행기를 앞두었기에 마지막 식사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먹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을 이용한 이유는 원활한 면세점 쇼핑과 오전 비행기 때문이다. 즉 이처럼 어떤 이유로 공항에서 머무는 것이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이득일 때, 이곳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시간이 비거나 공항에 강제로 있어야 하는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단돈 1500엔에 온천과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날을 넘긴다면 조식까지 먹을 수 있는 이곳을 배낭 여행자 혹은 시간이 비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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