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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도쿄 & 하코네

도쿄에서 하코네 가는 방법 소개 feat 고속버스, 지하철

by VETO2971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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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지도를 살펴보면 하코네는 도쿄 근처에 위치한 온천 마을 치고는 꽤 그 거리가 멀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비행기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거리는 더욱 더 멀어진다. 그렇기에 하코네 온천 마을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즈오카 혹은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하코네 온천 마을에서 휴식을 취한 뒤에 도쿄에서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이는 결론적인 이야기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나 여행을 다녀온 시점에서의 본인이나 항공편의 부재나 금전적 여유 혹은 정보의 부재 등의 이유로 이와 같이 여행 동선을 짜기는 어렵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도쿄 시내에서 하코네로 가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2가지 방법만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코네 온천 마을에 가는 대중교통은 보통 도쿄역이나 신주쿠역에서 많이 출발한다. 이때 도쿄역에서 출발하면 신칸센을 강제로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따라서 본 블로그는 도쿄역이 아닌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이야기한다.

 

 

 


바스타 신주쿠 (고속 버스 신주쿠)에서 탑승해 하코네 온천 마을로 가는 방법.

 도쿄에서 하코네로 가는 방법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방법이자,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 바로 신주쿠에서 고속 버스를 탑승하는 것이다. 여행 당시에는 구글 맵에서도 위와 같은 방법이 검색이 되지 않아, 호텔 측에서 제공해준 정보를 바탕으로 알고 있던 정보이다. 신주쿠역 버스 정류장인 바스타 신주쿠에서 하코네 온천 마을로 직행하는 이 고속버스는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하코네 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과 2000엔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운행하는 고속버스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아래는 바스타 신주쿠에서 하코네 온천 마을로 직행하는 고속버스의 시간표이다.

 

06시 35분 - 08시 43분 12시 05분 - 14시 13분 
08시 05분 - 10시 13분 13시 05분 - 15시 13분
09시 05분 - 10시 18분 - - - - - - - - - - - - - -
10시 05분 - 12시 13분 16시 05분 - 18시 13분
11시 05분 - 13시 13분 17시 05분 - 19시 13분

 

 이처럼 고속 버스를 이용해 하코네 온천마을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06시 35분 버스를 제외하고 모두 1시간 단위로 운행하며 마지막 출발 버스는 17시 05분으로 여행 일정에 있어서 약간의 제약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보통 온천 료칸의 경우에는 석식을 포함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석식을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출발 시간을 잘 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 특급 로망스카를 이용해 신주쿠에서 하코네로 가는 방법.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이자, 구글 맵으로 경로 검색 시에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경로일 것이다. 신주쿠역에서 오다하라 역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급행 열차를 타고, 오다하라 역에서 예약한 호텔이나 원하는 장소에 맞춰서 산악 열차나 버스를 탑승해 이동하는 방법이다. 우선 장점을 먼저 말한다면 앞서 설명한 고속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비교하면 시간적 제약이 거의 없다. 20분 간격으로 전철이 운행하기 때문에 신주쿠에만 도착한다면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오다하라 역에서 환승하기에 인근 마을을 둘러보거나 자신이 예약한 숙소에 따라 다른 교통편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말한다면 우선 경유를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비싼 교통비이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교통비가 저렴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몸이 편해야 하는데 오다하라역에 경유를 해야한다는 사실 자체가 교통편으로는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어찌 되엇든 도쿄 시내에서 하코네 온천 마을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본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 2가지를 설명했을 뿐이고 개인의 시간적, 금전적 제약에 따라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에 여행자마다 기준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하게 시간이 많거나, 특별하게 돈이 많지 않은 본인과 같은 일반적인 여행자의 기준에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시간대가 맞는다면 고속버스를 탑승하는 것이 무조건 편하고 이득이다. 하지만 고속버스 탑승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특급 로망스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여행 일정을 짜는데 있어서 조언을 하자면 하코네 온천은 첫 날이나 마지막 날에 넣지 말고, 도쿄 여행 중간에 넣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본인의 경우에는 여러 여행을 다녀본 결과로 충분히 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여행 첫날을 하코네로 설정하였는데, 이 때문에 버린 시간과 금전적 피해가 생각보다 컸다. 따라서 도쿄 시내에서 신주쿠 지역을 들릴 때, 하코네 온천 마을과 연계해서 1박 2일 혹은 그 이상으로 다녀온 뒤에 다시 도쿄 여행을 시작하면 훨씬 좋은 동선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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