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맛집] 도쿄에서 즐기는 나고야의 장어. 긴자역 하츠마부시 나고야 빈쵸 하츠마부시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 줄 요약

# 긴자, 도쿄역 근처에 위치한 장어덮밥과 히츠마부시 맛집.

#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백화점 푸드코트에 위치한 음식점

# 훌륭한 히츠마부시를 맛볼 수 있다.

 

 

 예전에 잠시 나고야에 들린 적이 있는데,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을 찾아보니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가 있었다. 당시 장어를 잘 못먹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나고야의 히츠마부시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환상적이였다. 그 기억을 되살려 도쿄에서 히츠마부시를 맛보기 위해 여러 음식점을 검색한 결과, 오늘 포스팅하는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의 입구이다.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는 마로니에게이트 긴자1 백화점의 12층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다. 입구의 바로 옆에서는 장어 덮밥에 들어가는 장어를 손질 및 양념하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백화점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 풍의 실내 디자인과 깔끔함이 돗보인다. 창가 좌석에서는 긴자 시내의 빌딩 숲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예약석이 되어있었다. 좋은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의 메뉴이다. 히츠마부시와 장어덮밥 그리고 장어구이 정식을 판매한다. 히츠마부시와 장어구이정식의 평이 굉장히 좋지만, 본인들은 히츠마부시 상을 먹었다. 세금을 제외하고 4380엔이다.

 

 

 

 

 우리 가족이 주문한 히츠마부시의 모습이다. 단순한 장어 덮밥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고급스럽고 정갈하게 나오는 것이 그 특징이다. 히츠마부시와 함께 먹는 파, 김, 와사비, 오차즈케용 육수가 함께 나온다.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은 사진과 같다. 큰 주걱으로 히츠마부시를 4등분한 뒤에 사진과 같이 3가지의 방법으로 장어 덮밥을 즐긴 뒤에, 마지막 한 조각은 가장 맛있게 먹은 방식으로 히츠마부시를 즐기면 된다.

 

 

 이미 히츠마부시를 여러번 먹어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 본인은 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첫 번째 방법인 있는 그대로의 장어 덮밥의 맛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장어의 맛과 양념장의 단맛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두 번째 방법은 파와 와사비를 함께 먹는 방법인데, 와사비 특유의 향과 맛이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김와 와사비 그리고 파를 넣은 뒤에 육수를 넣어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는 방법인데, 생각 외로 장어의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오차즈케 음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한번 시도해보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

 

 

 애초에 장어라는 재료가 비싸기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일본에 와서 장어 덮밥을 먹지 않을 수는 없다. 도쿄 시내에는 많은 장어 덮밥 집이 있지만,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몇 없다. 이런 상황에서 도쿄에서 훌륭한 히츠마부시를 맛볼 수 있는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쵸에 방문해, 한끼를 행복하게 해결하는 것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