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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포르투갈/22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지] 마드리드 왕궁과 근위병 교대식 후기

by VETO2971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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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매주 첫번째 수요일. 근위병 교대식.

# 성인 11유로. 학생증 6유로.

# 마드리드에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하는 관광지.

 

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 왕궁이다. 미리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마드리드 대부분의 관광지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다. 다만 몰래 찍은 사진 몇장과 현지에서 한국인들과 교환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최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또 매달 첫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왕궁 근위병 교대식의 일부를 운좋게 볼 수 있어서,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포스팅한다. 먼저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마드리드 왕궁의 정문이 아닌, 옆으로 이동하자.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은 마드리드 왕궁 바로 앞에 있는 "펠리페 4세 동상"이 있는 공원 바로 앞이다. 사진 속 공간이 바로 약식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인은 10시 40분에 이곳에 도착했지만, 교대식을 정문에서 하는 것으로 착각해 전부를 보진 못했다. 꼭 알아두자. 사진 속 공간에서 교대식을 한다.

 

왕궁 교대식을 처음봐서 한참을 넋 놓고 보다가, 마지막 부분만 겨우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꼭 알아두자. 왕궁의 정문이 아닌, 옆에서 한다. 시간은 매달 첫 주 수요일에만 하고 7,8,9월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나머지 달에는 12시부터 2시 사이에 진행한다. 여행 일정에 맞춰 홈페이지를 꼭 방문하자. 이 교대식은 약식으로 약 10분만 진행한다.

 

교대식이 끝나면 기수들이 친히 한 바퀴를 돌아주며 인사도 해주고, 사진찍을 기회도 준다. 꿈쩍도 하지 않는 영국의 근위병들과 다르게 친근하니 좋다. 교대식을 다 구경했으면, 이젠 왕궁 입구로 가자.

 

왕궁 입구의 모습이다. 사진 왼쪽은 마드리드 왕궁 반대쪽에 위치한 알무데나 대성당으로 외관이 굉장히 이쁘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볼게 없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마드리드 왕궁은 오른쪽이다. 매표소 줄로 보이는 대기줄을 따라 들어가자. 입장료는 성인 11유로이고,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6유로이다. 오디오 투어가 있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구경하자. 다만 오디오 기기는 삼성꺼더라. 내부로 들어가는 동안 짐 검사를 2번정도 하는데, 그려려니 하자.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마드리드 왕궁 되시겠다. 건축 및 미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누가봐도 바로크 양식인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사진 속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서 순서에 맞춰 관람을 시작하면 된다. 이제부턴 마드리드 왕궁 내부의 일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할 예정인데, 마드리드 왕궁 내부가 너무 거대하기도 하고 사진도 몇장 없어서 매우 간단하게 넘어갈 예정이다. 이 부분은 양해 바란다.

 

마드리드 왕궁 내부에 들어간 직후 보게되는 홀의 모습이다. 내부 전체도 이와 유사한 분위기인데, 왕궁 외벽과 마찬가지로 내부도 전체적으로 밝은 회색이며 정말 고급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드리드 왕궁 내부를 돌아다니며 본인이 찍은 천장화 사진들이다. 곳곳에 이런 종교와 관련된 천장화들이 있는데 이를 보는 것이 꽤나 쏠쏠하다.

 

왕궁 내에 있는 여러 방의 모습이다. 사진처럼 일반적인 집무실, 기념실, 회관 등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게 수 없이 많다는 것. 여기까지가 본인이 몰래 찍은 사진들의 모습이고, 이제부터는 현지에서 다른 한국분께서 블로그 작성에 참고하라고 주신 영상을 편집해 또 다른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 외에 왕궁 내부에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거대한 홀과 침실, 화장실 등의 방들이 존재한다. 본 블로그를 통해서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 정도만 확인하고, 실제로 방문해서 마드리드 왕궁을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수십개의 방과 회관을 구경하다보면 약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제 전체적인 총평에 대해 말하자면,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성인 11유로로 내고 들어간다고 해도 아깝지 않은 입장료이며, 과거 스페인 왕국의 돈지랄을 직접 바라볼 수 있다는 것과 정말 아름다운 내부 및 천장화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드리드 시내에 볼거리가 크게 없는데,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마드리드 도시 관광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써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본 포스팅의 영상과 사진에서 보듯이, 꽤나 볼거리가 많고 또 아름다운 건물과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으니 마드리드에 방문한다면 이 마드리드 왕궁에 방문하는 것을 꼭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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