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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포르투갈/22 스페인

[그라나다 맛집] 그라나다 츄러스 맛집 카페테리아 알함브라(Cafeteria Alhambra)츄로스 후기

by VETO2971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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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그라나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츄러스 맛집
#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양도 많다. 조금만 시키자.
# 힘 빠진 존슨처럼 생겼지만, 맛은 대단하다.
 
 
스페인 여행 중에서 츄레리아 츄러스를 맛본 이후에, 츄러스 잘하는 집을 찾아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썩 없었다. 그러다가 그라나다 대성당 바로 옆에서 꽤 괜찮은 츄러스 집을 발견했으니, 오늘 소개하는 카페테리아 알함브라(Cafeteria Alhambra)이다. 오늘은 각설하고 바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오늘 소개할 카페테리아 알함브라의 모습이다. 사실 지금 알게 되었는데, 이곳은 츄러스와 카페 그리고 피자를 모두 판매하는 김밥천국 같은 곳더라. 본인이 방문할 때는 몰랐는데,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고 또 직접 찍은 이 사진 우측 상단에 피자리아라고 적힌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본인도 심히 당황스럽다.
 

내부와 외부의 모습이다. 굳이 이곳에서 피자는 먹지 말고 츄러스만 먹자. 본인은 버스를 탑승하기 이전에 마지막으로 간단한 츄러스를 먹고 싶어서 이곳에 방문했다. 알아보고 방문한 곳이 아닌, 진짜 우연히 방문해서 맛있어서 올리는 포스팅이다. 속이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이곳의 메뉴판 되시겠다. 이곳을 방문한 본인도 이 메뉴판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그럼 여러분도 당연히 모를 것이다. 그러니까 메뉴 보지 말자.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츄러스 단품 구매와 초콜릿 츄러스 구매가 가능했고, 가격은 꽤 저렴했다. 가서 단품으로 조금만 주문하자.
 

이곳에서 주문한 츄로스의 모습이다. 작년에 본인이 구글 맵에 리뷰를 남긴 것이 있는데, 그대로 들고 오면 다음과 같다. 
 

"굉장히 맛있음. 약간 힘 빠진 존슨같이 생겨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뿌려진 설탕이랑 같이 먹으니 바삭하면서 쫄깃한 게 정말 맛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생각보다 양 많으니까 작은 걸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친절함이나 서비스는 좀 낮아서 별은 두 개 뺍니다. 음식은 훌륭해요"

 
본인이 생각보다 먹을 거에 철두철미하고, 냉정한 평을 남기는 편인데 1년 전에 내가 저런 평을 남겼다면, 정말 괜찮은 추로스 집인 것이다. 글을 쓰는 지금 조금 더 기억이 났는데, 캐리어 위에 짐을 올려두고 길을 가다가 추로스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냅다 주문했고 인근 공원의 벤치에서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은 기억이 난다. 이곳은 맛집이 분명하다. 
 
물론 생긴 것이 힘 빠진 존슨처럼 생겨서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외모와 다르게 바삭하고 쫄깃한 것이 꼭 먹어보길 추천하는 집이다. 특히 저 설탕이 묻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글레이즈드처럼 얇은 설탕 코팅이 생기는데, 그게 진짜 추로스랑 찰떡이다. 피자도 같이 파는 김밥천국 같은 곳이지만, 추로스만큼은 훌륭하니 그라나다에 방문한다면 이곳에 방문해서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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