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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3 호치민 & 무이네

[호치민 호텔] 위생적이고 수영장이 이쁜 리버티 센트럴 사이공 리버사이드 호텔 추천 및 후기

by VETO2971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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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주요 관광지 도보 5분 내외

# 굉장히 위생적이고,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음

# 호치민 재방문시, 다시 이곳을 예약할 의사 있음

 

 

호치민 여행 중에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수영장은 필수라는 것이다. 못해도 최소 35도 이상이 되는 날씨 덕분에, 저녁이나 혹은 일정 중에 호텔에서 열기를 빼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 무이네 리조트에서 수영장의 맛을 알아버린 것도 한몫이다. 호치민 시내에는 수영장이 있는 다양한 호텔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엄선하고 또 엄선해서 가장 청결하고 옥상 수영장이 이쁜, 평점이 가장 높은 호텔을 소개한다. 바로 "리버티 센트럴 사이공 리버사이드 호텔"이다.

 

추가로 이 리버티 센트럴은 호치민 시내의 프렌차이즈 호텔인데, 대충 확인해본 결과 3성급 호텔과 4성급 호텔로 구분되는 것 같다. 첫날 시내에 위치한 3성 호텔인 그린뷰 리버티 센트럴에서 머물렀는데, 이곳 리버사이드 리버티 센트럴과 심하게 차이가 났다. 만약 리버티 센트럴 호텔 계열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면, 꼭 4성급 호텔을 선택하도록 하자. 

 

또 함께간 여자친구는 이 호텔이 매우 깔끔하고 위생적인 점과 수영장의 깊이가 0.8m 정도로 키가 작은 여성도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숙소란 생각이 든다.

 

 

무이네에서 G5 Car 리무진을 타고 호치민으로 돌아온 뒤, 바로 리버티 센트럴 리버사이드로 이동했다. 사진과 같이 거대한 통유리로 입구가 꾸며져있는데, 그 덕분에 그랩을 부르고 리셉션에서 쉬면서 확인하기가 참 편했다. 

 

 

호텔 1층 리셉션의 모습이다. 굉장히 넓은 것은 물론, 꽤 많은 인원들이 상주해 있어서 서비스를 받기가 굉장히 좋다. 굳이 예를 들자면 유리문을 열어준다거나, 캐리어를 들어준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또 체크인 시에 사진과 같은 사과 주스를 웰컴 드링크로 받는데, 이게 또 꿀맛이다.

 

추가로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호치민 첫날에 머무른 그린뷰 리버티 사이공 (3성급 호텔)에서는 리셉션에 파충류가 기어다니고, 밤에 바퀴벌레나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 리버사이드 리버티 사이공에서는 그런 비위생적인 장면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이 호텔을 약 11만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확실히 위생적인 호텔에서 머무르고 싶다면 최소 8만원 이상은 주는 것이 맞는듯 하다.

 

 

 

 

룸 컨디션의 모습이다. 룸 역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먼지가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버뷰는 가격이 비싸서 시티뷰를 예약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다. 어짜피 옥상 수영장에서 충분히 리버뷰를 즐길 수 있으니, 숙소는 가성비를 조금 따져보자. 

 

전체적으로 전기가 안통하는 코드도 없었으며, 머리카락이나 벌레 혹은 눈에 띄는 큰 먼지 등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예 없었다. 에어컨 역시 굉장히 잘 작동되었고, 밤에는 오히려 조금 추울 정도였다. 엄청나게 호화롭고 럭셔리 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급 호텔이라는 느낌은 확실하게 드는 컨디션이다.

 

 

마지막으로 이곳 리버티 센트럴 리버사이드의 꽃, 수영장의 모습이다. 일단 다른거 다 필요 없이, 수영장이 굉장히 넓고 전체적인 뷰가 틔여있다. 바로 옆에는 바(Bar)도 있어서 간단하게 칵테일이나 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수영하고 난 뒤 한잔하기에 딱으로 보인다.

 

더운 여름에 맞춰서 수영장 물은 굉장히 시원한 편이고, 벌레나 쓰레기가 위에 둥둥 떠다니진 않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수영장 개방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라는 것. 이후에는 바 이용객을 위해서 수영장 출입이 금지다. 그래도 바로 옆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의자들이 잘 배치가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수영장 바로 아래층에는 충분한 수의 타월이 있어서 수영하러 올라갈 때, 내려올 때 하나씩 들고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반면 따로 수영복을 갈아입을 별도의 공간이 없어서, 아래층 화장실에서 갈이입어야 한다는 것이 좀 단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스텝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호텔 자체가 굉장히 깨끗하며 수영장이 이쁘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요 관광지와도 생각보다 가까워서 도보 5분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좋은 생각만 들어서 깔 것이 없다. 호치민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이곳에 머물러보는 것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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