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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8 후쿠오카 & 벳푸

[후쿠오카 맛집] 브라질레이로 멘치까스 후기.

by VETO2971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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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멘치까스는 전날에 예약하기

# 예상되는 맛 중에서 최고품질

# 다시 가고 싶은 맛

 

 멘치까스란 고기를 다진 뒤에 튀긴 음식이다.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이자 멘치까스를 판매하는 브라질레이로에 대해 포스팅한다. 브라질레이로는 나카스카와바타, 기온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하카타 순환 버스를 탄다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흰색 배경에 줄무늬가 있는 이 건물이 바로 브라질레이로이다. 사진처럼 오전임에도 웨이팅이 존재했다.

브라질레이로의 1층과 2층의 모습이다. 1층은 계산대와 커피존 그리고 주방이 함께 있으며,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조금 있다. 2층은 모두 식사를 위한 공간이며, 1층보다는 넓어서 좋다. 참고로 이곳은 흡연이 가능한 곳이기에 비흡연자는 조금 슬플 수 있다.

아침 시간에는 샌드위치와 커피만 주문이 가능하고, 사진 속 메뉴처럼 식사류를 먹기 위해서는 브런치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 브런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메뉴의 구성을 보자면 샐러드와 커피는 세트로 함께 제공된다. 전날 숙소에서 전화로 멘치까스를 예약한 덕분에 그 먹기 어렵다는 멘치까스를 먹어볼 수 있었다.

우선 하루에 15개만 판매된다는 그 귀한 멘치까스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한다. 럭비공 모양의 멘치까스는 내부가 꽉 차있고, 굉장히 바삭바삭하다. 나이프로 튀김의 겉 표면을 긁으면 바사삭 소리가 절로 난다. 밑에 깔려있는 데미글라스 소스와 함께 먹는 것도 맛이 좋지만, 감자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 살아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다짐육 튀김의 맛이 있는데, 그 생각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맛이다. 시식평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본인 : 동그랑땡을 튀긴 맛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맛있음. 간이 잘되어 있고 바삭하다.

엄마 : 동그랑땡 맛과 비슷. 데미글라스 소스, 감자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다.

조모 : 튀긴 맛. 요즘 애들은 뭐 이런걸 먹냐.

 

또한 함께 주문한 오믈렛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본인 :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고, 일반적인 오믈렛 맛

엄마 : 일반적인 오믈렛 맛인데 적당한 간과 맛이 좋다. 함께 나오는 익힌 당근이 맛있다.

조모 : 먹을만 하다.

 

 

 할머니의 평이 조금 짜지만, 본인과 엄마의 평가를 위주로 이해하면 이곳의 음식과 맛이 어떤지 감이 올 것이다. 본인은 숙소가 브라질레이로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오전 11시에 이곳을 방문하였고, 분위기와 가격 그리고 음식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만 멘치까스가 하루 15개 한정이라는 조건 때문에 사전에 전화나 방문해서 예약을 하고 이곳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양식 맛집으로 유명한 브라질레이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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