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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관광지] 스프라호프 수도원과 페트린 타워 후기

by VETO2971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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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스프라호프 수도원과 페트린 타워는 가까이 있으니 동선을 같이 짜면 좋다

#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입장료는 150코루나. 페트린 전망대는 210코루나.

#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도서관 말고는 볼 것이 없다. 페트린 전망대는 추천.

 

 

스트라호프 수도원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프라하 외곽 언덕에 위치한 수도원으로 도서관과 양조 맥주가 유명하다. 지금은 수도원뿐 아니라 미술관과 박물관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스프라호프 수도원은 총 15만 권의 장서를 갖고 있는 철학의 방과 약 15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보관된 스트라호프 갤러리 등이 관광 포인트다.

 

 본인이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도착했을 때, 때마침 관광 휴무일과 겹쳐 성당 외에는 구경하지 못하였지만, 이곳에 찾아가는 여행자들은 성당을 비롯한 다른 시설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입장료에 비해서 생각보다 볼 거리가 없다는 평이 많기에,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본 뒤에 관광을 선택하는 것을 권유한다.

 

 

페트린 타워

 

 

 스트라호프 수도원 관람이 끝났다면, 수도원 뒤편의 산길로 이동해보자. 산길은 페트린 타워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페트린 타워는 프라하 전망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1891년 국제 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철탑이자 전망대이다.

 

 페트린 타워만을 목적지로 삼는 것 보다는, 주변의 여행지와 함께 묶어서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본인이 추천하는 동선은 페트린 타워와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엮어서 움직이는 것인데, 가장 좋은 동선은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쿠니풀라를 이용해 전경을 보고,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들리며 주변의 성 비투스 대성당과 프라하 성을 한번에 둘러보는 것이다.

 페트린 타워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페트린 타워 근처에 도착하면 전망대를 의미하는 Tower 표지판이 있기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페르트진 타워 입장료의 경우에는 성인은 150 코루나, 학생은 80 코루나이다. 이때 입장료라는 것은 단순히 입장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페트르진 타워는 정 중앙에 엘레베이터가 있고, 그 엘레베이터를 따라서 계단이 존재한다. 만약 입장료만 구매한 경우에는 계단을 통해서 전망대를 올라가야 한다.

 

 엘레베이터 이용료의 경우에는 성인은 60 코루나, 학생은 30 코루나이다. 따라서 전망을 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성인은 210 코루나, 학생은 110 코루나가 필요하다. 페트르진 전망대의 높이는 63m 이고, 이를 계단으로 오른다면 생각보다 훨씬 힘들 것이다. 엘레베이터 이용료를 아끼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한다.

 

 먼저 프라하의 5구 방향을 찍은 전경이다. 프라하 특유의 주황색 지붕과 드넓은 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프라하 성을 중심으로 한 전경의 모습이다. 프라하 성의 외곽과 성 비투스 대성당이 한눈에 보이고, 인근의 도로와 마차들이 간혹 보인다.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한 프라하의 전경이다. 가장 가까이 보이는 다리가 까를교이며 구시가지를 한번에 볼 수 있다.

 

 여러 장의 전경 사진 중에서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프라하 전경의 모습이다. 햇빛을 받아 성 비투스 대성당의 고풍스러움과 프라하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잘 나온 것 같다. 또한 블타바 강과 다리들이 몇몇 보여 화면을 채워주었다. 프라하에 체류할 당시 날씨가 매우 좋은 편은 아니였기 때문에 보다 좋은 전경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눈으로 보는 프라하의 전경은 매우 아름다웠다. 또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페트린 타워에서 더 맑고 좋은 사진을 찍는 팁을 알려드리고 싶다.

 

 

 타워의 전망대는 당연히 유리창으로 막혀있다. 그리고 유리창의 청소상태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이용해 맑은 전경을 찍는 것이 어려운데, 전망대의 계단은 유리창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때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계단은 다른 관광객들이 항상 올라오기 때문에, 올라오는 계단에 내려가는 것은 사고를 유발해 관리자가 막는다. 하지만 내려가는 계단의 경우에는 잠시 내려가서 유리창이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올라오는 것 정도는 허락이 된다.

 

 따라서 맑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해 조금만 내려간 뒤 프라하 시내의 전경을 찍고 다시 올라오면 별 무리 없이 깨끗한 프라하의 전경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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