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맛집] 젤라또 로사 젤라또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부다페스트 시내의 가성비 최고의 젤라또 매장

# 스몰 사이즈 850포린트. 미들 사이즈 950포린트.
# 과일 계열 및 요거트 계열의 맛이 좋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도보 1분에 위치한 젤라또 로사 Gelarto Rosa는 부다페스트 내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맛집 중 하나이다. 젤라또 로사가 부다페스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대비해 퀄리티 높은 젤라또를 맛볼 수 있는 점도 있지만, 젤라또를 장미 모양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 훌륭한 젤라또를 보기 좋게 꾸며주니, 방문하지 않을 수가 없는 디저트 집이다.

 

 젤라또 로사의 입구는 위 사진과 같다. 콘에 담긴 장미 모형의 젤라또가 간판에 위치해 있다면, 정확히 찾은 것이다. 구글 맵에 젤라또 로사의 위치는 정확히 표기되어 있지만, 매장의 사진은 잘못 걸려있다. 따라서 본 블로그를 방문했다면 위와 같은 간판을 갖고 있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대기 인원이 많지 않지만, 사람이 주로 몰리는 낮 시간대나, 점심 이후의 시간대에는 긴 웨이팅 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각오해야한다. 다만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금새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다.

 스몰 사이즈의 경우에는 2가지의 맛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800포린트이다.  미들 사이즈의 경우에는 3가지 맛을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950포린트이다. 마지막으로 라지 사이즈의 경우 4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고 1100포린트이다. 사이즈의 경우에는 미들 사이즈를 추천하는데, 젤라또가 녹기 전에 각각의 맛을 모두 즐길 수 있고 장미 모양이 가장 이쁘게 잡히기 때문이다.

 

 젤라또 맛의 종류는 피치, 워터멜론, 바질레몬, 요거트, 망고,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초코, 오레오 등의 존재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과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을 빗대어 말하면, 과일을 베이스로한 젤라또가 맛이 진하고 좋다. 추천하는 조합은 미들 사이즈를 기준으로 말하면 피치, 바질레몬, 요거트, 망고, 라즈베리, 스트로베리를 추천한다. 그 외의 젤라또는 먹어보지 못해 추천을 못하겠지만, 평균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디저트집이기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위는 미들 사이즈의 젤라또로 망고, 라즈베리, 스트로베리를 선택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 젤라또 로사는 과일 계열의 젤라또가 맛이 진하다. 다만 상큼한 맛보다는 달달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퀄리티와 보는 맛과 먹는 맛이 함께 공존하는 젤라또 로사의 젤라또는 디저트로 혹은 입가심 용도로 사먹기에 전혀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