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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5국/20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관광지] 성 이슈트반 대성당 관람 후기

by VETO2971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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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입장료 200포린트. 전망대 성인 1000포린트. 학생 800포린트

# 예수 및 마리아를 모시는 것이 아닌, 성인을 모시는 성당

# 화려한 대성당의 내외부와 부다페스트 시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관람 포인트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부다페스트 시내에 위치한 거대한 성당으로 화려한 내부 장식과 이스트반 성인의 오른손 미이라 그리고 부다페스트 시내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유명하다. 이스트반은 헝가리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의 성인으로 공헌된 인물이다. 성당의 외관은 전형적인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주며,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96m의 탑을 갖고 있다.

 

 저녁에 촬영한 이스트반 대성당의 모습이다. 마치 오페라 하우스를 보는듯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외관이 불빛과 어울어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속 중앙의 큰 돔은 전망대로 직접 올라가서 부다페스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내부 입장료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200포린트이다. 전망대의 경우에는 티켓을 구매한 뒤에 올라갈 수 있는데, 성인은 1000포린트, 학생은 800포린트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대성당 바로 앞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럽의 다른 도시에 있는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성 이슈트반 대성당 역시 성인들의 신체 일부를 보관하거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및 천장화(돔 천장)이 유명하다. 우측 위의 사진이 돔 천장의 모습인데,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프레스코 화로 꾸며져 있다. 또한 성 이슈트반 성당의 특징은 본 제단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이 아닌, 성인이자 헝가리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을 모신다는 것이다. 또한 온통 금으로 장식된 내부는 화려함을 넘어 웅장함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성 이슈트반 성당의 특징 중 하나는 오후 5시에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성당의 홈페이지에서 스케쥴을 확인한 뒤에 관람할 수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웅장한 외부와 마찬가지로, 성당 내부 역시도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꾸며두었다.

 

 성당 내부 관람과 전망대는 별개이며,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 반드시 내부를 관람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유럽 여행에 있어서 성당 관람이 질린 사람들은 외부의 전망대만 방문해도 충분히 좋다. 외부의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전망대 티켓을 구매한 뒤에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데, 현재 구글 맵에서 확인한 결과 온라인 예매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다페스트 시내의 모습이다. 좌측 상단의 사진은 성당 앞 광장의 모습이다. 반듯한 직사각형의 건물들이 정갈하게 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우측 상단의 사진은 이슈트반 대성당의 첨탑의 모습인데, 첨탑 안에는 거대한 종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 방문할 당시에 보수작업 및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타종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처럼 이슈트반 대성당의 전망대는 파노라마 전망대가 위치해 시내 곳곳을 360º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전망대에는 사진과 같이 석상으로 구성된 난간이 전부이다. 또한 전망대의 전망 포인트는 공간이 넓지만, 각 포인트간의 이동 공간은 굉장히 좁다. 따라서 고소공포증 및 안전이 우려되는 여행자는 올라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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