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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19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버거 프로젝트(BRGR Project) 해피아워 수제버거 후기

by VETO2971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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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블라디보스토크 훌륭한 수제버거
# 오후 12시-4시 해피아워 20% 할인
# 버거, 감튀, 맥주 모두 맛있다

 


 과거 짠내투어에서 블라디보스톡에 방문한 적이 있다. 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이 그렇듯 실제 평가보다 훨씬 부풀리는 경우가 많아 잘 믿지 않는데, 이곳 버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구글 평가도 나쁘지 않아 방문하게 되었다. 자고로 수제버거란 메뉴가 나온 뒤에 바로 먹는 것이 진리이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귀국행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이곳에서 버거를 포장해서 공항에서 먹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공항까지 택시로 약 1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항에서 먹었던 햄버거는 최고였고, 그에 따라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버거 프로젝트(BRGR Project)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롯데 호텔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클레버하우스에서 도보 7분 정도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이며, 해피아워에 방문시에 총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또한 구글 리뷰 및 트립어드바이저 리뷰를 해주면 감자튀김을 공짜로 준다.

 버거 프로젝트 매장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건물 외벽 2층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찾도록하자. 버거 프로젝트 인근이 골목길이라 생각보다 눈에 띄질 않는다.

 

 버거 프로젝트 내부의 모습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여러 음식점에 비해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깨끗하다. 또한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버거뿐 아니라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는데 종업원분께 추천받은 맥주가 꽤 괜찮았다. 경제적 부담이 없다면 맥주도 추천한다.

 버거 프로젝트 메뉴판의 모습이다. 1번 비프베이컨 버거가 가장 무난하면서도 맛있고, 2번 비프파인애플 버거도 괜찮다. 동행한 형은 1번 비프베이컨 버거를 주문했고, 본인은 비프파인애플 버거를 주문했다.

 

 포장된 햄버거를 들고 바로 공항에 가야해서 리뷰를 작성하지 못했는데도,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넣어주었다. 물론 공항에서 다 먹은 뒤에 정직하게 리뷰를 했다. 친절하게도 감자 튀김의 케찹을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위생장갑과 물티슈 그리고 일반 티슈까지 챙겨주었다. 버거의 맛은 둘째치고 센스있는 서비스는 이곳이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중 최고인듯 하다.

 두툼한 감자튀김은 시간이 꽤 지낫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았다. 매장에서 나오는 즉시 먹었다면 훨씬 괜찮았을 것이라 아쉬울 정도였다. 버거의 맛은 따로 리뷰하기가 애매한 것이, 모든 버거가 그렇듯 속재료 맛도 잘 느껴지고 풍부하며 꽉찬 맛이라 따로 설명은 생략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댑버거와 비교하면, 보다 로컬의 느낌이 나고 조금 더 깔끔한 수제버거를 원하는 여행자는 이곳을 오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 또한 주류의 경우에는 댑버거보다 이곳이 압도적으로 종류가 많이 때문에 밤중에 맥주를 마시러 오기도 적당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중 합리적 가격의 수제버거를 찾는다면, 버거 프로젝트에 와보는 것을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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