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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 후쿠오카

[후쿠오카 맛집]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브라질레이로 오므라이스 후기.

by VETO2971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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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 줄 요약
# 나카스카와바타 인근에 위치한 경양식.
# 1934년 개업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 멘치 까스, 오므라이스, 함바그가 유명하다.

 

 오늘 추천하는 맛집은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이자 경양식을 판매하는 브라질레이로다. 브라질레이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멘치 가스와 오므라이스인데, 방문한 날에 멘치 가스는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먹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괜찮아서 포스팅한다.

 

 브라질레이로는 나카스카와바타에서 도보 10분에 위치해 있고, 하카타 순환버스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예스러운 건물이 바로 브라질레이로의 모습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비록 멘치까스와 오므라이스가 유명한 브라질레이로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곳은 카페다. 약간은 촌스러우면서도 옛날 느낌이 나는 분위기로 매장이 디자인되어있다. 식사의 경우 1층과 2층 모두 가능하지만, 1층의 경우에는 흡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2층으로 가는 것이 좋다.

 

 

 

 

 2층 창가쪽의 테이블의 모습이다. 경양식 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쑤시개와 설탕통 그리고 물컵까지 소품 하나하나가 예스럽다.

 

 

 사진은 브라질레이로의 메뉴로 오므라이스, 멘치 가스, 해시드 비프(하이라이스), 드라이 커리, 함박스테이크 등을 판매한다. 모두 대표적인 경양식 음식들로 이 외에 아침 식사로만 판매하는 샌드위치와 커피세트 및 빙수류의 디저트가 있다.

 브라질레이로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멘치 가스로 다진 고기를 럭비공 모양으로 튀겨 만든 음식이다. 인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전날 밤에 예약을 하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 주문하지 않고서는 먹어볼 수 없다. (오픈 시간에 주문하더라도 이미 다 팔릴 가능성이 있기에, 전날에 예약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본인이 방문한 날자에는 이미 멘치 가스는 예약이 완료되어 먹어보지 못했다. 그 대신에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얼음물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 주문한 오므라이스가 도착했다. 사진과 같이 폭신폭신한 오믈렛을 반 가르면, 흐르듯이 내려와 밥을 덮는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라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맛이지만, 잘 볶인 볶음밥에 데미글라스 소스 그리고 푹신한 오믈렛으로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하다.

 

 

 식사가 모두 끝나면 브라질레일로는 비엔나커피를 한잔씩 후식으로 제공해준다.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름이 아니라면 뜨거운 커피를 추천한다. 또한 200엔을 추가해서 디저트 커피 사이즈업을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비록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 라멘, 모츠나베, 명란과 같은 음식들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에서 그 분위기와 함께 가성비 좋은 점심을 먹을 수 있기에 브라질레이로를 적극 추천한다. 후쿠오카 시내에 2일 이상 머문다면, 방문 전날에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서 멘치까스를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또한 멘치까스 예약에 실패하더라도, 아침 혹은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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