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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8 후쿠오카 & 벳푸

[벳푸 맛집] 토요츠네 본점 에비텐동 후기.

by VETO2971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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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벳푸역 에비텐동 맛집.

# 880엔 저렴한 가격.

# 새우튀김을 추가할 정도로 맛있다.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기타큐슈로 가기 전에 벳푸 시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벳푸에 이미 가본 사람이나 갈 예정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먹을 곳이 많지 않다. 그렇게 구글 맵과 트립어드바이저를 1시간 넘게 탐구하다가 발견한 집이 바로 토요츠네 본점이다.

 

 토요츠네 본점은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해서 점심시간에 방문시 엄청나게 많은 현지인들과 함께 부대껴서 식사를 해야한다. 이곳은 일식 전문점이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텐동이다. 이곳의 평가는 극과 극이기에 반신반의하며 주문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북규슈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다. 본격적으로 토요츠네 본점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한다.

 

 토요츠네 본점의 모습이다.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건물 안에 대기인원이 정말 많았다. 번호표를 받고 난 뒤에 사람들이 계속 오더니, 마침내 건물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일찍가는 것을 권장한다.

 

 토요츠네 본점의 모습이다. 좌식과 테이블이 있으며, 주문하는 음식과 관계없이 자리를 채우는 듯 했다. 사람이 많아 종업원분들이 다들 바빠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이 있다.

 오늘 소개할 텐동의 모습이다. 바로 새우가 메인인 에비 텐동이다. 기억하기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텐동은 4계절 텐동과 새우가 들어간 에비 텐동 그리고 닭고기가 들어간 토리텐동이 유명하다. 다만 여러 후기를 통해 에비 텐동이 가장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것 3개를 주문했다.

 

  기본적인 구성은 텐동과 된장국 그리고 절임 반찬이다. 튀김은 새우, 버섯, 고구마, 야채 등이 들어간다. 사진에 보이듯 튀김이 엄청 바삭하지는 않다. 튀긴 뒤에 습기를 먹어 약간 눅눅한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표현이 약간 이상하지만 맛있게 눅눅한 튀김이다.

 

 그리고 이 텐동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텐동 소스 때문이 아닐까 싶다. 텐동 소스는 여느 텐동집처럼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것 같은데 달달하면서도 전혀 짜지 않은 것이 텐동과 전체적으로 잘 어울린다. 본 텐동에 대한 평은 다음과 같다.

 

본인 : 상상하는 그 맛중에서 가장 맛있다. 또한 새우 튀김이 정말 맛있다. 추가 주문할 정도로.

엄마 : 처음 먹어보는 텐동. 느끼하고 맛이 없을 줄 알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음. 소스가 잘 어울린다.

조모 : 처음 먹어보는 텐동. 가격 대비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새우 튀김 추가 주문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짠 할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또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실 수 있는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극찬한 음식점이다. 다른 코스 요리나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기에 따로 평가를 내릴 수 없지만, 적어도 튀김류 요리만큼은 신뢰가 갈 정도로 에비 텐동이 맛있었다. 벳푸 역 인근에서 점심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텐동을 먹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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