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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47

호치민 3박 5일 커플 여행 경비 및 일정 정리 하노이에 다녀온 뒤, 약 6개월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게 되었다. 이번에는 나홀로 여행이 아닌, 여자친구와 함께한 여행으로 보편적인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여행은 매우 싼 편에 속한다) 우리의 여행 일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밤 비행기로 호치민에 도착해서 시내 호텔에서 1박을 지냈다. 이후 사막으로 유명한 무이네에 방문해 꽤 럭셔리한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와, 마지막 1박 2일을 불태운 밤도깨비 여행에 가까웠다.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택시를 이용했고, 먹을 것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커피는 물론 주스까지 위장이 다 차오를 때까지 섭취한, 우리의 커플 여행의 경비를 아래에 .. 2023. 7. 30.
[호치민 맛집] 깔끔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벱 메인(Bep Me In)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다소 비싸지만 깔끔한 음식 # 베트남 음식을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 분위기, 서비스, 맛 모두 삼위일체로 만족 분명히 호치민 여행을 갔는데, 베트남 여행을 갔는데 생각보다 베트남 음식을 많이 먹지 못했다. 왜냐하면 호치민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간 여자 친구와 함께 논의해, 마지막 식사는 베트남 음식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마사지 샵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깔끔하고 남은 돈을 전부 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 이곳 Bep Me In 을 발견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 Bep Me In은 1군 거리에 두 곳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곳은 남쪽에 있는 벱 메인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북부에 있는 벱 메인은 조금 시장통 분위기이고, 우.. 2023. 7. 10.
하노이 8박 9일 여행 경비 및 일정 정리 일본을 10번 넘게, 대만을 두번, 중국을 한번, 유럽을 두번, 중동을 두번 다녀올 동안 나는 동남아시아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 왜? 무서우니까. 재직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그 짧은 기간에 본인은 하노이 여행을 준비했다. 왜? 돈은 없는데 공산주의 국가라면 안전할테니까. 그래서 하노이에 8박 9일이나 긴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인근 도시인 사파와 하이퐁까지 전부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여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사파의 고산지대에서 나혼자 힐링과 하노이의 시끌벅적한 분위기 그리고 하이퐁에서 지루한 하루. 이 모든 것들을, 그 누구보다 저렴하게 경험해봤고 그 여행 에필로그를 이곳에 정리해본다. 본인의 일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처음 2박 3일간은 하노이에 머무.. 2023. 7. 10.
[호치민 맛집] 합리적인 가격에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Pizza 4P's Saigon Centre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베트남 프랜차이즈 피자. Pizza 4 P's # 마르게리타, 부리타 치즈 강추 # 가성비, 위생 모두 만족 호치민 마지막 날, 고대하던 피자 포피스에 방문했다. 처음 여행 계획을 짤때만 해도 "무슨 베트남가서 피자야"라고 생각하던 나지만, 여자친구의 강권에 가게 되었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고수와 같은 향신료 때문에 베트남 음식이 어려운 여행자나, 위생의 관점에서 일반적인 음식점을 가기 꺼려하는 여행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각설은 여기서 끝내고, 바로 후기를 시작한다. 우리가 방문한 호치민 사이공 센트럴 지점의 모습이다. 피자 포 피스는 대부분이 이와 같은 깨끗한 건물들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가면 된다. 사진만 봐서는 매.. 2023. 7. 9.
[호치민 카페] 초콜릿이 정말 맛있는 메종 마로우 (Maison Marou) 초콜릿 음료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노트르담 대성당 도보 3분 거리 # 정말 괜찮은 초콜릿을 마실 수 있는 곳 # 여성 여행자. 초콜릿 덕후 강력 추천 동유럽을 2주간 탐방했을 때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한 달간 머물렀을 때도 그리고 수 없이 자주 간 일본에서도 초콜릿 카페를 가본 적이 없는 내가 처음으로 초콜릿 카페에 방문했다. 여자친구 덕분에. 솔직히 남자 100명 중에서 97명은 여행 가서 초콜릿을 돈 주고 사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본인은 이제 3%의 남자가 된 것이다. 서두가 조금 부정적인 내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은 맛이 매우 괜찮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타벅스에서 마실 수 있는 초콜릿 음료와는 차원이 다르고, 광화문과 홍대에서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초콜릿.. 2023. 6. 28.
[호치민 맛집] 제대로된 반미를 즐길 수 있는 호치민 반미 전문점 반미 362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호치민 최고의 위생적인 반미집 # 합리적인 가격대 50,000동 근처 # 계란을 꼭 추가해서 드세요 하노이 여행 중 반미 전문점에서 진짜 반미의 맛을 알아버린 뒤, 호치민에서 가장 기대한 음식중 하나가 반미이다. 하노이에서 먹은 반미는 하나같이 겉이 바삭하고 속은 꽉 채워진 최고의 반미였는데, 이곳 호치민의 반미는 어떨까 기대를 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도 카페에서도 제대로된 반미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호치민 1군 북쪽에 반미 전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방문했고, 그곳이 바로 이곳 반미 362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호치민에 만약 다시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 인 이곳에 대해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본인이 극착한 반미 362의 모습이다.. 2023. 6. 25.
[호치민 관광지] 생각보다 별로 자극적이지 않던,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딱 한번은 가볼만한 곳 # 처음엔 이국적인 분위기가 신기하지만 # 10분 후에 진이 빠진다.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는 원래 안가려고 했었다. 호치민 여행은 여자친구와 커플 여행이고 굳이 불건전하기로 소문한 곳을 갈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여자친구가 더 가보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의도치 않게 방문했는데, 들리는 소문에 비해서는 건전하고 별로 자극적이지 않았다. 오늘은 소문만 무성하던,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에 대한 후기이다. 말로만 듣던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이다. 이때쯤 오면 벌써부터 클럽 노래들은 물론이고 각종 호객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솔직히 시끄럽기만 하고 임팩트 있는 소리들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거리 내부로 들어가기 이전에 한마디 하자면, 이곳.. 2023. 6. 24.
[호치민 노맛집] 너무나도 밍밍한 코코넛 커피를 판매하는, 호치민 콩 카페(CONG CAPHE) 비추천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하노이, 사파와 다르다 # 너무 맛이 없다. 진하지도 않고 # 가지말자. 차라리 하이랜드 커피를 가자 하노이와 사파에서 콩 카페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이 있어서 하루에 두잔 이상을 마셨고, 그 맛을 알기 때문에 이번 호치민 여행을 정말 간절하게 기다렸다. 근데, 막상 호치민의 콩 카페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이 호치민 콩카페 비추천 후기를 남긴다. 콩 카페의 모습이다. 어느 콩 카페와 다를바 없이 바로 앞에 노상으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이 조금 신기한 것은 2층은 개방형으로 흡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코코넛 커피이다. 베트남 물가를 생각해보면 65,000동은 큰 돈인데 그 값어치를 전혀 하지 못한다. 노맛인데 왜 블..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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