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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포르투갈/22 스페인

[스페인 환전] 스페인 환전 및 ATM 사용법 정리

by VETO2971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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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ibercaja Bank 사용

# 비빌번호 6자리는 끝에 00 붙이기

# 만약 "accept conversion"가 나온다면 No를 선택할 것

 

 

본격적으로 스페인 여행을 포스팅하기 이전에, 스페인에서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과거 여행 짬찌시절(?)에는 한국에서 여행 일정에 맞춰 경비를 다 계산하고, 한국에서 모두 환전해서 들고 갔다. 정말 비효율적이고, 쓸데없는 행동이다.

 

한국에서 환전해서 들고가는 것 보다, 현지 ATM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심지어 어떤 떄는 더 저렴하기도 하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하나은행의 VIVA X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두 번째는? 바로 가장 수수료가 낮은, 혹은 환전 수수료를 안받는 은행의 ATM을 선택하는 것이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스페인 은행은 IberCaja Banco 이며, 사용 방법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스페인의 Ibercaja를 추천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여행을 다녀온 2022.03월 기점으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고, 최근 스페인을 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볼 때도 환전 수수료가 없다고 들었다. Ibercaja 외에 추천하는 은행은 UniCaja 인데, 타 블로거 분들의 말에 따르면 수수료가 없다고 한다. 요약하면 환전 수수료가 없는 확실한 은행 ATM은 Ibercaja 이고, 추가로 UniCaja도 고려해보자. 

 

 

Google Maps에 영어로 ibercaja atm을 검색한 뒤에, ATM 앞으로 가면 사진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언어는 당연히 영어를 선택한 뒤, ATM기에 카드를 삽입하면 이제부터 환전을 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순서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미리 이곳에 적어두는데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말이 뜰 것이다. 그러면 4자리 비밀번호 뒤에 "00"을 붙여서, 6자리 비밀번호를 만들어주면 된다. 잊지말자 비밀번호 + 00 이다.

 

 

Withdraw amount란, "얼마를 환전할래?" 라고 묻는 것이고 이곳에 환전할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일부 포스팅에서는 최소 200 유로라는 말이 있던데, 본인은 150 유로도 환전이 가능했다. 

 

 

Credit Card 혹은 Savings Account를 누르면 된다. 신용카드라면 크레딧 카드, 체크카드면 세이빙 어카운트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ATM가 되묻는다. 너 혹시 영수증 필요하니? 본인은 블로그 포스팅에 올리기 위해서 Yes를 눌렀지만,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필요 없으니 No를 누르자.

 

그리고 화면과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일부 ATM 기기에서는 "Conversion" 이라는 단어와 함께 Yes/No를 선택하는 화면이 뜨더라. 이때 Conversion을 쉽게 말하면, 이중환전이다. 한국 원을 달러로 바꾼 뒤에 유로로 변환할래? 라고 묻는 것이다. 즉 수수료가 한번 더 나간다. 그니까 "Conversion"이 보이면 무조건 No 혹은 Reject를 누르자.

 

 

마드리드 야간버스를 타기 전에 급하게 뽑은 150 유로를 증빙하는 영수증이 되겠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하나은행 앱에서 금액을 계산해본 결과 네이버 환율보다 조금 낮게 나왔다. 일반 은행에서 환전 시에는 네이버 환율보다 비싼 것을 생각하면, ATM 인출이 훨씬 쉽고 저렴하다.

 

블로그에 찾아와준 스페인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현지 ATM을 사용할 수 있기를 빌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여담으로 포르투갈 ATM 사용 방법도 조만간에 업로드할 예정이니, 이베리아 반도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은 블로그에 다시 방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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