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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포르투갈/22 스페인

[세비야 관광지] 세비야 대표 랜드마크 스페인 광장 가는 법 및 후기

by VETO2971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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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스페인 전역에 있는 '스페인 광장' 중 가장 아름다운 곳

#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 반드시 꼭 방문해 보자. 입장료도 무료다.

 

 

스페인 여행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대도시에 하나씩 '스페인 광장'이라는 광장이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는 몬주익 바로 앞에 있고, 마드리드에는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스페인 광장은 각 도시에 하나씩 있는 흔한 광장처럼 느껴지는데, 이곳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차원이 달랐다.

 

세비야 시내에서 남쪽에 있어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유일하게 반원형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앞에는 거대한 수로와 함께 아름다운 주황색 건물들이 넓게 포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돌아다닌 스페인 도시들 중 가장 이쁜 광장뿐 아니라, 가장 이쁜 건축물이 아닌가 싶다. 세비야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인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한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트램을 타는 것이다. 세비야 어느 지역에 있던, 가장 가까운 트램 역에서 탑승한 뒤에 "Prado De San Sebastian"에서 내려서 공원을 지나치면 된다.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외각으로 빠져 나온 뒤에 타야 하기 때문에, 트램이 가장 간단하다.

 

추가로 만약 호텔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면, 자전거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본인이 묶은 호스텔에서는 자전거를 유로로 빌려주고 세비야 자전거 투어도 진행했는데, 본인 생각에는 가성비가 맞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다. 시간적 그리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자전거 투어도 추천한다.

 

그렇게 "Prado De San Sebastian" 트램 역에서 내려서 정원을 구경하며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정원이 생각보다 크고, 평와로워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적당히 평온함을 느끼면서 계속 지나가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스페인 광장을 마주할 수 있다.

 

바로 이 모습을 보려고, 세비야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홍빛의 아름다운 건축물 바로 앞에 위치한 수로와 대형 광장. 특히 과거에 핸드폰 CF 촬영장소로 더 유명한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다고 유명한 만큼 정말 아름답다.

 

그렇게 스페인 광장 인근을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눈과 사진에 담아보자. 스페인 광장 정 중앙에는 거대한 분수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이제 그곳으로 가면 된다. 그곳에서는 2층에서 더 넓은 뷰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다만 가는 길에 코 끝을 찌르는 말똥 냄새를 잘 참아야 한다. 진짜 지린내가 지린다.

 

약간 신전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무슬림 느낌이 나면서도 유럽의 느낌이 나는 이 문을 지나가보자. 벽과 계단에 붙어 있는 타일 하나하나가,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찾아보지 못한 독특한 형태이다. 2022년 기준으로는 2층 야외 및 3층이 폐쇄된 상태이고, 사진 속 중앙 2층만 열린 상태이다.

 

그렇게 2층에 올라오면 이와 같은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을 바라볼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지나가는 커플들과 마차를 타고 한 바퀴를 쭉 도는 호구 아니, 외국인들. 그리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까지. 스페인 여행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라는 생각이, 괜히 드는 곳은 아니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 가는 방법과 스페인 광장의 전경을 다양한 각도로 소개했다. 세비야 시내에서 조금 멀리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스페인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나름의 현대적인 깔끔한 광장의 아름다움을 직면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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