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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5국/20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관광지] 부다페스트 추천 관광지 리스트

by VETO2971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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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 역시 도심에 다양한 관광지가 존재하는데, 일일히 깊게 포스팅을 하자니 애매하고, 얕게 다루자니 적을 말이 없는 관광지들을 이곳에 모아서 한번에 정리한다. 여행의 시작점 및 종착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쇠크 광장과 그 옆에 있는 버이더후녀드 성.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를 이어주는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의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어부의 요새와 부다 성을 차례로 소개한다.

 

 

 

회쇠크 광장

 헝가리를 건국한 이슈트반 왕과 그의 조력자인 12명의 사람들의 동상이 세워진 광장이다. 일반적으로 세체니 온천이나 버이더 후녀드성을 갈때 반드시 들리게 되는 장소이다. 인근에는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공원쪽으로 걷다보면 푸드트럭이 많기에 회쇠크 광장은 프라하의 바츨라프 광장처럼 부다페스트 여행의 시작점이나 종착점으로 삼으면 좋다.

 

 

 

버이더후녀드 성

 회쇠크 광장 뒤편의 시민 공원 안에 위치한 버이더 후녀드성은 드라큘라 성을 모방해서 지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엄청 거대한 성의 모습이 아닌, 작은 규모이지만 고즈녁하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성으로 인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성의 모습이 아름답다. 성 내에는 전망대 및 박물관 등이 존재하지만, 그 가치는 없는 것 같다. 회쇠크 광장과 함께 산책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는 것을 권장한다.

 

 

세체니 다리

 국회의사당과 함께 부다페스트 야경을 책임지는 세체니 다리는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을 잇는 석조 현수교다. 페스트 지구(다뉴브강 동쪽)에서 부다 지구(다뉴브강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버스를 이용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 세체니 다리를 건너는 것을 권장한다.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라는 명칭의 기원은 과거 어부들이 다뉴브 강을 건너오는 적들을 상대로 이곳에서 방어를 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를 보면 둥글고 높은 첨탑같은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부의 요새에는 총 7개가 있다. 이는 요새가 지어질 당시에 부다페스트 지역에 거주하던 7개의 부족을 의미한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는 고딕 양식 및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짐과 동시에 요새 전체가 모두 흰 돌로 지어져 고풍스러운 느낌을 들게 한다. 오전 중에 방문한 어부의 요새는 충분히 아름답지만, 어부의 요새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야경이 아닐까 싶다. 해가 진 뒤에 어부의 요새에서 다뉴브 강과 페스트 지구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 부다페스트 야경의 1등 공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국회 의사당 야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바로 이 어부의 요새이다. 

 

 

 

부다 성

 부다 성은 현재 미술관으로 이용되는 박물관이다. 부다페스트 역사 박물관, 헝가리 국립 미술관, 세체니 국립 미술관, 전망대 등이 부다 성을 구성하고 있다. 다만 한국어 가이드 및 오디오는 지원하지 않아 한국인이 관람하기엔 쉽지 않다. 미술관 및 박물관으로 이용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부다 성은 전망대의 역할이 더 크다.

 

 부다 성에 올라가는 방법은 푸니쿨라, 버스, 도보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방법 외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방법도 소개하려고 한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하단에 간략하게 비교한다.

 

# 푸니쿨라 : 최단 시간에 부다 성에 도착할 수 있지만, 현지인 물가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 버스 : 부다페스트 교통패스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정상에서 조금 걸어야 한다.

# 도보 : 비용이 들지 않고,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부다 성에서 내려오는 길은 추천.

# 에스컬레이터 : 다뉴브 강을 따라 남쪽으로 걷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건물 내에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병행하면 다뉴브 강 전체와 부다 성과 그 인근의 관광지를 모두 한눈에 볼 수 있다.

 

 본인의 경우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무료로 부다 성에 올라갔다. 특히 건물 내의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부다 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다양한 조각상과 정원들을 관람하면서 천천히 부다 성에 올라갈 수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천천히 구경하고 싶은 여행자는 에스컬레이터 활용을 권장한다. 부다 성에서 내려오는 길은 도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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