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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19 타이베이

[타이베이 관광지] 타이베이 숨겨진 명소. 타이베이 즈난궁과 마오콩 곤돌라

by VETO2971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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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이지카드를 사용해서 곤돌라 탑승 가능
# 즈난궁, 마오콩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곤돌라
# 타이베이에서 가장 만족한 관광지


 마오콩 곤돌라는 전체 길이 4.3km에 최대 높이 275m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로, 타이베이의 남동쪽에 위치한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에 있다. 해 질녁에는 타이베이의 아름다운 석양을 관람할 수 있고, 차로 유명한 마오콩 마을에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대중 교통이다. 또한 중간 정지인 즈난 궁은 도쿄, 불교, 유교의 신을 모시는 산속 거대한 도교 사원으로 낮과 밤 구분 없이 아름다운 사원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탈 캐빈이라 불리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타이베이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에는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아서 타이베이의 로컬 사람들과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다.

 

 

 타이베이 남동에 위치한 Taipei Zoo Station(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역)에 하차해 곤돌라 탑승장으로 이동해, 곤돌라를 타기 직전 찍은 모습이다. 덥고, 작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시내와는 다르게 남동쪽에 위치한 이곳의 자연 풍경은 꽤나 아름답고, 한가해 보인다. 곤돌라는 타이베이 교통 펀 패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만 여행은 이지카드를 구매해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만 두자. 곤돌라의 탑승비용은 1정거장만 간다면 70NT, 2정거장을 간다면 100NT, 3정거장을 간다면 120NT이다. 추가로 이지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지카드를 이용할 경우 평일에 20NT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찍은 인근의 전경이다.

 

 

 

 

 영상과 같이 곤돌라를 타고 꽤 빠른 속도로 산 위를 향해 나아가는데, 지나가다보면 산 속에 있는 주택가나 마을 그리고 자연경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우측 위에 있는 사진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으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보인다.

 

 

 그렇게 산 위로 올라가다 즈난궁 곤돌라 정차역에 내리면 된다. 사진과 같이 형형색색의 신비로운 건물은 즈난궁 곤돌라 정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 건물로, 이를 이정표 삼으면 편하다. 위 건물은 딱히 의미가 있는 건물은 아니지만 이국적인 모습이 신비해 올려본다.

 

이처럼 연못 위의 건물과 용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참 이색적이고 도교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즈난 궁은 이 장소를 기점으로 도보 약 10분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구글 맵을 참고해 따라가는 것이 좋다. 즈난 궁에는 2개의 관광지가 있는데, 하나는 즈난 궁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불교 사원이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즈난 궁보다는 불교 사원이 훨씬 볼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꼭 바로 옆의 불교 사원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즈난 궁을 가는 길과 즈난 궁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산 비탈길에 좁지만 잘 정리된 길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고, 불교 사원과 이어진 넓은 통로길이 있다. 본인이 방문한 시기에는 즈난 궁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서 크게 볼거리가 없었다. 즈난 궁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중국 당나라 신선 여동빈을 모시는 사원으로 도쿄, 불교, 유교의 신을 모두 모시는 사원이다. 낮에는 산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고, 밤에는 빛을 발산하는 사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크게 볼거리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하단에 소개할 불교 사원이 훨씬 볼거리가 많다.

 

 

 즈난 궁 바로 옆에 위치한 불교 사원의 모습이다. 굉장히 높은 고도에 위치한 불교 사원으로 간단한 공양이나 제사도 진행하고 이를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불교 사원에서 눈요깃거리는 바로 높은 고도에서 바라보는 타이베이 시내의 전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타이베이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꽤나 아름답다. 보통은 즈난 궁이 유명해 이곳을 방문하지 않거나, 소개조차도 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불교 사원이 훨씬 보고 즐길 것들이 많았다.

 

 

 이처럼 즈난 궁과 바로 옆에 위치한 불교사원은 해발 1090m에 위치한 사원들로 관련 종교적인 것들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 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절경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타이베이의 예스진지나 너무 유명한 랜드마크들 말고 색다른 관광지나 볼거리를 원한다면 이곳 즈난 궁과 불교 사원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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