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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3 후쿠오카 & 벳푸 & 유후인

[유후인 맛집] 유후인의 숨은 보석, 테라토 젤라또에서 만난 최고의 젤라또

by VETO2971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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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유후인 최고의 디저트 맛집
# 600엔. 말차 5단계, 호지차 3단계 추천
# 제발 호지차 맛을 드세요.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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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테라토 젤라또"는 단언컨데 일본에서 맛본 디저트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굳이 여러 말 하지 않고, 유후인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맛집이니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빨리 이 집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바로 포스팅 시작한다.
 
 

오늘 소개하는 테라토 젤라또의 모습이다. 킨린 호수로 가는 유후인의 대로변 입구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광을 하러 가는 사람이라면 이곳 앞을 반드시 지나치게 되어있다. 다만 이곳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전 일찍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은, 킨린 호수에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테라토 젤라또 내부의 모습이다. 다른 젤라또 가게와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으니 참고하자. 일반적인 젤라또 가게와 어떤 차이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 차이는 바로 아래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젤라또 가게와 차별화된, 이곳만의 특별한 무기는 바로 맛이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의 차, 바로 말차와 호지차 맛만 판매한다. 그리고 여기에 조금 더 차별화가 들어가는데, 바로 "농도"의 개념이 들어간다.

 

똑같은 메뉴만 여러개가 있는 것이 아닌, 말차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농도별 차이가 있고 호지차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존재한다. 이 단계가 높을 수록 맛이 더 진하고, 그 본연의 맛이 강해진다고 한다. 구글 리뷰를 보통 읽어보면 최소 3단계부터 많이 주문하는데, 우리는 말차와 호지차 모두 3단계로 주문했다. 추가로 사이즈는 모두 통일이고 가격은 600엔이다.

 

 

그렇게 이곳 테라토 젤라또에 오픈런해 받은, 그 날의 첫 젤라또 되시겠다. 그리고 여기서 아주 중요한 비밀을 하나 말하는데, 이곳의 핵심은 말차가 아니라 호지차다. 세상에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젤라또는 처음 먹어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호지차의 맛이 굉장히 강렬하다.

 

솔직히 말해서 말차 맛이야 이제 한국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유럽에서도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긴 하지만, 어디서나 먹어본 맛이고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호지차 맛은 다르다. 말차가 다소 평범하다면, 호지차는 매우 구수하고 달달한 맛에 그 특유의 향까지 짙다. 꾸덕하고 진득한 식감에, 혀에 닿자마자 느껴지는 그 진한 맛은 이곳 아니면 절대 느끼지 못할 맛이다. 유후인 거리에 있는 다른 간식들과 비교해도, 이곳이 단연 최고이기에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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