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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3 후쿠오카 & 벳푸 & 유후인

[일본 환전] 수수료 없이 세븐 뱅크 ATM에서 환전하는 방법 공유 feat. 하나은행

by VETO2971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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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50대 여성도 혼자 해낼 수 있는 ATM 환전 방법
# 준비물은 하나은행 여행 카드와 앱
# 수수료 없이, 똑똑하게 환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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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수수료 없이 환전하는 세븐 뱅크 ATM 사용 방법이다. 먼저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은행의 VIVA G, X 카드 혹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있어야 하니, 준비하자.

 

본인의 경우에는 보통 일본 여행을 할 때, 넉넉하게 예산을 잡고가 딱 맞춰서 사용하거나 남는 편이였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유독 부족했다. 현지에서 30분 정도 고생하고 난 뒤, 본인 말고도 다른 여행자도 "현지에서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본 포스팅을 통해 세븐 뱅크 ATM 사용법을 소개한다. 우선 가까운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향하거나, 구글에서 세븐일레븐 ATM을 검색해 찾아가자.


 

오늘의 구세주 세븐 뱅크 ATM의 모습 되시겠다. 귀찮게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 말고, 핸드폰 하나은행 앱에 들어가서 GLN 서비스로 들어가자. 가장 쉬운 방법은 하나은행 앱에서 "GLN"을 검색하고, 국가를 일본으로 설정한 뒤에 하단에 ATM을 누르면 된다.

 

 

좌측은 실제 ATM의 화면이고, 우측은 하나은행 앱 화면으로 앱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미리 말하지만 처음에는 어색해서 어려울 수 있지만, 50대 후반의 어머니도 스스로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앱에서 시키는대로 왼쪽 상반의 버튼을 누르자.

 

 

버튼을 누르면 이와 같은 QR코드가 뜬다. 이제 앱에서 보이는 카메라를 저 QR 코드에 맞춰서 찍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문제는 QR코드가 잘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만약 인식이 잘 된다면 바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면 되고, 본인처럼 인식이 잘 안된다면 하단의 QR Code 출력을 하자.

 

 

QR Code 출력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따로 출력이 된다. 이제 햇빛을 가리고, 카메라 렌즈도 조금 닦은 뒤에 다시 한번 시도하면 된다.

 

 

실물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단게의 인증 절차를 거친다. 먼저 앱 화면에 있는 숫자를 ATM에 입력하자. 그 다음 단계로 ATM에 PIN 번호를 한번 더 입력해주자. 이 단계를 마치면 하나은행 App과 ATM이 연결되는 것이다.

 

 

이후 App 화면 내에서 출금 계좌의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고,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누르면 된다. 금액 입력란 바로 옆에 당일의 환율이 적혀 있기에, 내가 출금하는 엔화가 한화로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환전하는 환율보다 조금 더 낮은 것도 장점 중 하나 되시겠다.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 더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환전한 금액을 수령하기 위해서, 최종 인증까지 마친다면 끝이다. 우측 사진에 "Handling Charge"가 0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ATM 사용 수수료다. 즉 ATM 환전 수수료가 0원이라는 뜻이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보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ATM에서 현금을 뱉는다. 이날 ATM 환율과 은행에서 공지하는 "엔화 구매 환율"을 비교했을 때, 아주 조금 더 저렴했다. 즉 한국에서는 소액만 환전한 뒤에 현지에서 필요할 때마다 환전하면, 불필요한 환전도 막고 돈도 조금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 여행 중 현금이 부족할 때, 바로 세븐 뱅크 ATM에서 환전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최근들어 일본도 카드 사용이 가능한 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음식점이나 관광지는 여전히 카드를 받지 않기에 현금이 꼭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혹은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빌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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