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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5국/20 오스트리아 빈

[빈 관광지] 빈 관광지 추천

by VETO2971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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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빈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많은 관광지를 알아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관람하다보니 시간적 제약이 발생해서 모두 들러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빈의 대부분의 관광지는 이너 시티 안에 몰려있기 때문에 작정하면 하루만에 대다수의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본인이 알아봤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지 못한 빈의 관람지 혹은 사진 자료가 부족해서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몇몇 관광지를 추가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빈 대학교와 빈 시청

 

 빈 대학교와 빈 시청은 이너시티 북서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한번에 방문이 가능하다. 빈 대학교 자체로는 큰 매력은 없으나, 빈 시청과 가깝고 외국의 대학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와 그 주변에서 현지 대학생들의 생활이나 삶을 보기에 적합하다. 또한 빈 시청은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써 주간에는 거대한 시청 건물 주변에서 행사, 시장, 기타 이벤트 등의 주요 장소가 되며 야간에는 아름다운 야경 스팟이 된다. 이너 시티를 관광할 때, 시간이 남거나 혹은 잠시 산책겸 관광용으로 들러보기 좋은 장소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

  빈 미술사 박물관은 이너시티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화려한 내부가 돋보이는 웅장한 건물이다. 합스부르크가의 예술 컬렉션과 다양한 유물들이 보관되어있는 미술관으로, 벨베데레 궁전과 흔히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빈 미술사 박물관과 벨베데레 궁전 중 하나를 고민하는 관광객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두 박물관을 모두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오직 클림트에게만 관심이 있다면 벨베데레 궁전으로, 다양한 미술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빈 미술사 박물관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박물관 건물 앞에 컨테이너로 되어있는 매표소가 존재하며, 성인은 16유로 그리고 학생은 12유로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는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존재한다. 가격은 6유로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0.5 층부터 3층까지 모두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본인은 짧게 2층과 3층을 메인으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4시간이 소요되었다.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정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에는 카페테리아가 존재해 출출할 때 커피 및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으나, 관람객의 평에 따르면 가격이 매우 비싸고, 값어치를 못하며 종종 팁이라는 명목으로 더 많은 금액을 긁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하니 가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호프부르크 왕궁

 

 호프부르크 왕궁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일상과 자택 그리고 실내 장식 등의 컬렉션을 모아둔 일종의 박물관이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어서 가지 않고 조사만 하였지만, 왕가의 일상 등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둘러볼만 하다. 만약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그리고 호프부르크 왕궁을 모두 들릴 예정이라면, 통합권을 사는 것이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웅장하고 엔티크한 느낌의 건물과 화려한 민트색의 지붕이 어울어져 이너시티 주변에서 항상 눈에 띄는 건물이다. 동시에 야간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야경 스팟으로 매우 아름다운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페라 공연이 없다면 내부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대신 한국어 가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오페라 공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두 독일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오페라 공연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혹은 편하게 보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오페라극장 외부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오페라를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입석표를 구매하여 오페라를 관람하는 방법이 있다. 입석표의 경우에는 보통 5-8유로로 정식 입장권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 건축물

 대학교 예술 관련 교양이나 건축 관련 교양을 들을 때, 가우디와 함께 빠짐없이 소개되는 그 훈데르트 바서가 맞다.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물, 친 환경적인 건축을 지향하는 그의 메세지와 결과물을 구경할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서 관람시에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외부에서 자연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눈요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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