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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5국/20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관광지]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 관람 후기

by VETO2971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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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입장료는 무료. 다만 의상과 입장 시간 제한이 존재.

# 거대하고 웅장한 외부와 푸른색의 신비한 내부가 관람 포인트.
# 아야 소피아와 또 다른 매력이 존재하는 이슬람 사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은 모스크가 하나 있다. 일반적인 이슬람 사원은 보통 4개의 첨탑을 갖고 있지만, 6개의 첨탑을 갖고 있으면서도 푸른색의 돔과 푸른색 이즈닉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술탄 아호메트 자미가 그 주인공이다. 아야 소피아의 반대쪽에 위치한 술탄 아호메트 자미(이하 블루 모스크)는 멀리서도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가 지은 건물로, 일반적인 모스크가 4개의 첨탑을 갖고 성지에 있는 모스크가 6개의 첨탑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당시 오스만 제국의 술탄의 지시로 6개의 첨탑을 갖는 모스크를 지었다는 것은 그 당시 아흐메트 1세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바라본 블루 모스크의 모습이다. 햇빛을 받은 푸른 돔의 모습이 왜 블루 모스크인지 알려준다. 추가로 본인이 방문한 시기에는 모스크의 내부와 첨탑 수리 및 보수 작업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위는 비무슬림 관광객의 입장 제한 시간과 복장 규정이다. 우측 하단의 Open과 Closed 시간에 맞춰서 관람객은 블루 모스크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의상의 경우 되도록이면 긴 옷차림을 입고가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 관광객의 경우에는 블루 모스크 내부에서 히잡을 빌려주기 때문에 짧은 의상만 조심한다면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 되면 수 많은 인파가 블루 모스크로 모여 차례대로 입장한다. 첫 번째 사진은 입장 직전에 찍은 블루 모스크의 전경이고, 두 번째 사진은 문을 지난 뒤에 찍은 블루 모스크의 전경이다. 이곳에서 무슬림들과 투어리스트를 구분해서 입장을 시키는데, 투어리스트는 사진 상 우측 끝에서 입장한다. 중앙으로의 입장은 오직 무슬림만 가능하니 유의하길 바란다.

 

 관람 당시에 블루 모스크 내부가 공사중이기에 많은 부분을 관람하진 못하였으나, 모스크 내부의 예배당과 천장과 돔의 화려한 장식들과 스테인드 글라스 등을 모두 관람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방문해본 다른 모스크와 다르게 창문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돔 천장을 화려하게 장식한 20000장의 푸른색의 이즈닉 타일. 특히 상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푸른 타일과 어우러져 아름다우면서도 신비한 모습을 자아낸다.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는 아야 소피아와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모스크)가 함께 있기에, 아야 소피아에 비해 블루 모스크의 임펙트가 낮아보일 수 있다. 아야 소피아가 이슬람과 정교회 문화가 뒤섞인 신비한 느낌이라면, 블루 모스크는 전통적인 이슬람 사원의 웅장함과 신비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섞인 느낌이다. 또한 이슬람 예배 시간에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가 코란을 스피커를 이용해 서로 낭독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많은 블루 모스크 역시 반드시 이스탄불에 방문할 때 들려야할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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