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관광지] 타이베이 관광지 추천 리스트

 타이베이의 주요 관광지는 시내 관광지와 시외 관광지로 구별해 볼 수 있다. 시내 관광지는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중정기념당, 스린 야시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시외 관광지는 흔히 말하는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이 되겠다. 본 포스팅에서는 타이베이 시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한 랜드마크 뿐 아니라,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몇몇 지역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자유 광장 아치. 중정 기념당

 자유 광장에 위치한 중정 기념당과 자유 광장 아치는 대만의 랜드마크이자,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를 기리는 기념관이다. 주간에는 플리마켓이나 웨딩행사 그리고 각종 이벤트가열리는 자유 광장의 모습도 좋지만, 야간에 불빛이 들어오는 자유 광장 아치와 중정 기념관의 야경은 단연 일품이다.

 

 이곳에 방문하기 전에 대만의 초대 총통인 장제스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중정 기념당 안에는 제1 전시관부터 제4 전시관까지 장제스의 어린시절부터 대만의 지도자로서 행동한 자취를 모두 전시해두기 때문이다. 또한 거대한 장제스 동상과 이를 지키는 근위병 교대식도 볼 수 있기에 매시 정각에 찾아가면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다. 근위병 교대식은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열린다.

 

 

용산사

 용산사는 불교, 도쿄, 토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의 신을 모시는 사찰로 유명하다. 용산사에서 모시는 다양한 신의 수만해도 100여명이니 더욱 놀랍다. 무엇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태평양 전쟁에서 타이베이에 떨어진 폭탄으로 용산사 전체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관세음보살상이 있어 더욱 유명해졌다. 낮보다는 조명을 밝힌 밤 사찰의 모습이 아름다워 야경 명소로 추천한다.  용산사 내부에서는 향을 태워 소원을 빌 수 있는데, 들어갈 때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서 작은 입구에서 향을 하나 받아볼 수 있다. 이 향을 내부의 향단지에 꽂아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한다.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유일한 전망대이자, 대만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인 타이베이 101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01층까지 이뤄진 초고층 빌딩이다. 요일마다 다른 색으로 빛을 발하는 빌딩 외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타이베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타이베이의 야경은 일품이다. 또한 타이베이 101의 끝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초고층에서 공기를 직접 마실 수도 있다. 다만 날씨의 영향에 따라 부속 시설과 야경 그리고 전망대 개방의 제약이 있으니, 여행 중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즈난 궁

 즈난 궁은 타이베이 동남쪽에 위치한 Taipei Zoo Station에서 곤돌라를 타고 도착할 수 있다. 하차 위치는 Maokong Gondola Zhinan Temple Station 이다. 이곳에서 도보로 15분이면 즈난 궁에 도착할 수 있다. 즈난 궁은 절벽 위에 지어진 사원으로, 높은 산 아래에서 타이베이 시내는 물론이고 환상적인 경치와 아름다운 사원을 구경할 수 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건물들과 경치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본인 기준으로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인상깊고, 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관광지이다. 자세한 후기는 따로 즈난 궁 리뷰를 통해 하도록 한다.

 

 

라오허제 야시장

 타이베이 시내의 극동쪽에 위치한 노천 야시장으로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지하철로 송산역에서 하차하거나, 버스를 이용해 접근하기 좋다. 타이베이 야시장으로는 스린 야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지나치게 관광화가 되어 있고 넓기 때문에 본인은 라오허제 야시장을 추천한다. 참고로 본인이 2박 3일간 여행한 타이베이에서 방문한 야시장은 스린, 라오허제, 싼허, 닝샤 총 4개의 야시장을 방문했고 이곳이 음식의 맛과 종류, 위생, 볼거리, 거리 등에서 괜찮았다. 추가로 라오허제 야시장 바로 옆에는 지룽 강이 있고, 강변에는 벤치 및 공원이 존재하기에 먹거리를 보다 편하게 먹고 인근을 산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