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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여행 정보

[도쿄 맛집 리스트] 주인장이 숨겨둔 도쿄 맛집 Top 8 2편

by VETO2971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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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통계에서 Top 20을 살펴보니 무려 18개의 글이 일본 여행과 관련된 글임을 확인했다. 10월 통계를 넘어서, 일 방문자 수의 90% 이상이 일본 여행 관련 글인 것. 물 들어온 김에 노 저으라는 속담이 있듯,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김에 본 블로그에서만 소개하는 "주인장의 도쿄 맛집"을 기획하기로 했다. 오늘은 세 번째 시리즈인 도쿄 맛집 리스트이다. 단, 도쿄 맛집은 소개할 곳이 많으니 2개로 구분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1편은 https://travelman.tistory.com/137 에서 확인 가능하다.

 

 

5. 도쿄역 카네코한노스케 본점

 

 

도쿄역 맛집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미스코시마에역 혹은 니혼바시역에 가깝다. 다만 도쿄역 기준으로 도보 10분 및 인근역 3분 거리임으로, 편하게 소개하기 위해 도쿄역이라 명칭했다. 사진과 같이 카네코한노스케는 튀김을 파는 곳이다. 본인이 소개한 본점은 텐동을 판매하는 곳이고, 인근의 분점은 정식을 판매한다. 둘의 차이는 덮밥으로 나오냐, 정식으로 나오냐의 차이 뿐이다. 이곳을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텐동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식 특유의 바삭한 덴뿌라를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이를 가성비 넘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속 텐동은 기본 텐동인데 단돈 980엔에 불과하다. 그런데 새우2, 붕장어, 꽈리고추, 단호박, 김, 계란, 고구마 등의 다양한 덴뿌라가 들어가있다. 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 텐동의 맛, 이를 다시 즐기기 위해 또 한번 도쿄 여행을 계획할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꼭 이곳에 방문해보길 바란다.

 

 

6. 우메가오카 스시노미도리 아카사카 총본점

 

아카사카역은 사실 여행자가 방문하기 되게 애매한 지역이다. 본인은 가족여행 중에 호텔이 아카사카에 위치해 있어서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게 됬는데, 정말 최고의 스시 체인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꽤 수준 높은 스시를 즐길 수 있고, 점심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그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계란찜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고, 이후에 스시 세트를 내어주는데 본인이 먹은 것은 참치 세트로, 가격은 약 4만원 정도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시가 들어가있는 일반 세트도 존재하고,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훌륭하다. 특히 주인장은 직접 먹은 오도로 세트를 적극 추천하는데,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츠키지 시장에서 먹은 오도로와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 여행을 한다면 보통 3일, 5일 교통 패스권을 구입해서 다닐텐데, 굳이 이 스시를 먹으러 이곳에 방문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이동 경로에 아카사카역이 있다면 방문해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이다.

 

 

7. 신주쿠 우동신

 

일본 전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우동집 한곳을 꼽으라면, 나는 이곳 우동신을 무조건 선택할 것이다. 탱글한 면발에 우동과 정말 잘 어울리는 쯔유 그리고 바삭한 튀김까지. 신주쿠에 간다면 이곳 우동신은 꼭 방문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냉우동과 온우동 모두를 판매하지만, 냉우동의 평이 좋으며 실제로 맛도 제일 좋다. 17년에 나홀로 도쿄 여행갈 때 한번, 19년에 친구와 함께 여행가서 두번, 20년에 가족과 함께 여행가서 세번. 도쿄에 방문할 때마다 시간을 내어 간 곳이자, 주인장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냉우동 집이다. 도쿄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8. 신주쿠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ZEN

 

신주쿠 뒷 골목에 위치한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인 ZEN이라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와 오사카식 오꼬노미야끼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하단의 계란에 뒤덮인 오꼬노미야끼가 히로시마식이며, 상단에 위치한 것이 오사카식 오꼬노미야끼이다. 특히 현지인들이 하이볼이나 맥주 한잔을 함께 즐기러 자주 오는 것으로 보이며, 철판요리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야끼소바는 기대 이하였으니 오꼬노미야끼를 위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뒷 골목에 위치한다고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한 음식당 900엔 꼴이기 때문에, 두명 이상이 방문할 때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가 나온다. 오꼬노미야끼 Best 음식점은 많기 때문에 가장 훌륭한 집이라고 말을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는 오꼬노미야끼를 즐길 수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신주쿠, 아카사카, 니혼바시 지역의 맛집을 소개했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도쿄 맛집 8곳 중 하나라도 꼭 방문하면서, 주인장이 음식을 먹으면서 느낀 행복감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다음 포스팅에 대해 미리 스포일러를 하자면, 우리 가족이 매년 방문하는 휴가 지역인 삿포로 맛집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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