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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삿포로 & 노보리베쓰

[삿포로 온천] 조잔케이 호헤이쿄 온천 가는 법과 후기

by VETO2971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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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조잔케이 온천 셔틀 갓파라이너

# 삿포로 TV탑, 스스키노에서 탑승
# 호헤이쿄 온천 추천. 무조건 추천.

 

 훗카이도 여행 중에 노보리베츠에 가기는 어렵지만, 유황 온천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조잔케이 온천 지역이다. 수십개의 온천 호텔들과 당일 치기 온천들이 몰려있는 조잔케이는 삿포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기에 접근성도, 가격도 굉장히 좋다.

 

 오늘은 조잔케이 온천 중 유노하나 보다 덜 유명하지만, 수질은 물론이고 풍경도 훨씬 좋은 호헤이쿄 온천에 대해 포스팅한다. 호헤이쿄 온천은 온천 버스의 종점에 위치해 있으며, 뒤뜰의 정원과 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하기 좋다. 무엇보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훌륭한 수질이다. 온천수를 따로 데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유의 유황 냄새와 감촉이 오롯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삿포로에서 조잔케이 온천 지역으로 가는 방법은 "갓파라이너" 라는 온천 셔틀을 탑승하는 것이다. 갓파라이너 탑승부터 호헤이쿄 온천까지 순서대로 글을 시작한다.


조잔케이 온천버스 갓파라이너

 삿포로 시내에서 조잔케이 온천까지 갈 수 있는 버스 시간표의 모습이다. 쾌속 버스와 갓파라이너를 이용해서 조잔케이 온천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호헤이쿄 온천까지는 갓파라이너와 일부 쾌속만 정차한다. 따라서 본인이 가고 싶은 온천에 맞춰 버스 시간표를 선택해야 한다. 탑승지인 오도리 니시1은 삿포로 TV 탑 앞 정류장, 스스키노는 스스키노 사거리 정류장을 의미한다.

 타임테이블의 오도리 니시1 탑승장의 모습이다. 삿포로 TV 탑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이다.

 

타임테이블의 스스키노 탑승장의 모습이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유일하고, 맞은 편에 관람차가 보인다.

 

갓파라이너 티켓(원데이 핫스프링 티켓)은 왕복 교통비와 온천 입장료를 모두 포함해서 1800엔에 판매한다. 삿포로 인포메이션 센터나, 삿포로 TV탑 티켓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갓파라이너 기사님께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추가로 갓파라이너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자에게 탑승 우선권이 있다. 하지만 조잔케이 온천만 4번 이상 다녀온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예약 때문에 탑승을 못하는 일은 없었다. 혹시라도 예약을 희망하면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길 바란다.

 

조잔케이 원데이 핫스프링 티켓의 모습이다. 사진 속 시간표는 되돌아오는 버스인데, 호헤이쿄 온천 기준이다. 티켓도 보여줄겸, 돌아가는 시간표도 보여주기 위해서 같이 찍었다.


조잔케이 호헤이쿄 온천

 호헤이쿄 온천의 모습이다. 운이 좋게도 방문한 날에 눈이 펑펑 내려 눈을 맞으며 온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진 속 건물에 들어가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온천으로 입장하면 되며, 남녀가 구별되고 실내 온천과 실외 온천이 있다. 실내 온천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많아 사진을 찍기 어려워 사진 자료가 없다. 다만 필요하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된다. 본 포스팅에서는 실외 온천을 메인으로 포스팅한다.

 

 호헤이쿄 온천의 존재 이유인 실외 온천은 사진과 같이 거대한 탕 하나만 존재한다. 뜨거운 온천수가 바위를 타고 흐르는 소리와 산 속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속에서 눈을 맞으며 온천욕이 가능하다.

 

단순 사진과 글귀로는 그 느낌을 알 수 없기에 짧은 영상을 첨부한다. 여름에는 푸른 산을 두고 햇빛을 쬐며 온천하는 맛이 있었다면, 겨울에는 눈을 맞으면서 온천하는 맛이 있다.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 버스 탑승시에 8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조잔케이 온천마을은 삿포로 여행에서 반드시 가야하는 관광지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유황 온천을 즐기며 여행 중 피로를 싹 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수질이 가장 좋으면서도,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호헤이쿄 온천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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