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관광지] 빌라누프 궁전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바르샤바 시내에서 30분 거리

# 폴란드 왕가의 여름 별장

# 단촐하지만, 가장 독특한 색채의 궁전

 

 빌라누프 궁전은 폴란드 왕가의 하계 궁전으로 지어졌다. 다르게 말하면 왕의 여름 별장인데, 그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꽤 작다. 바로 옆 나라의 오스트리아의 벨베데레 궁전의 반절도 안 되는 크기지만, 개인적으로 궁전의 신비한 색체는 이곳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유럽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황금색과 민트색의 조화가 잘 어울리고, 동시에 아기자기한 이 하계 궁전은 바르샤바 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꼭 들리길 바라는 추천 관광지이다.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앞의 버스 터미널에서 탑승한다면, 이곳에 도착하는 버스 수십대를 발견할 수 있다. 자세한 버스 노선은 구글 지도에서 경로 검색을 바란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빌라누프 궁전으로 오면 사진과 같은 소박한 하계 궁전을 구경할 수 있다.

 

빌라누프 궁전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은 빌라누프 궁전의 공원 및 정원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입구가 있다. 반면 입구의 우측에는 개인 짐을 맡길 수 있는 락커가 있으며, 2 PLN에 대여가 가능하고 관람이 끝난 뒤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 꼭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본인이 빌라누프 궁전에 방문한 당시에는 무슨 이유인지 궁전 내부 관람이 불가능했다. 티켓은 티켓 판매기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성인의 경우 20 PLN, 학생은 할인을 적용해서 15 PLN으로 궁전 내부와 궁전 뒤뜰의 정원까지 한 번에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로 가드가 티켓을 검사한다.

 

여행 당시 바르샤바 날씨가 하필이면 안개가 짖게 끼어서, 구글 지도에서 보던 그 장면을 담지 못했다. 또한 겨울 여행이다보니, 하계 궁전의 아름다운 정원과 푸른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다. 빌라누프 궁전은 가을과 겨울에는 크게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궁전 뒤편에는 넓은 정원과 더불어 호수가 위치해있는데, 호수길을 따라 산책 및 산림욕을 하는 것도 매우 좋다. 단 여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안타까운 날씨와 계절로 인해 빌라누프 궁전의 본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실제로 빌라누프 궁전을 바라볼 때의 색감과 가장 유사한 사진을 찾아 올린다. 이처럼 황금과 민트의 조화가 잘 어울리며 동시에 아기자기한 모습을 뽐내는 곳이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여행을 온다면, 빌라누프 궁전은 꼭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유럽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채와 아기자기한 하계 궁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내에서 편도 30분 정도에 위치해 있어 크게 멀지 않고, 크기가 크지도 않아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모든 것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