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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9 삿포로 & 노보리베쓰

[노보리베츠 료칸] 파크 호텔 미야비테이 후기

by VETO2971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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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노보리베츠 가성비 최고 료칸

# 온천, 식사가 모두가 괜찮다

# 석식 뷔페에 대게, 유바리 멜론이 나옴

 

 노보리베츠에서 머물기로 결정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본인에게 맞는 호텔 혹은 료칸을 예약하는 것이다. 일본의 온천 마을의 호텔은 보통 2개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객실에서 먹는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하는 료칸이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레스토랑이나 홀에서 뷔페 혹은 정식을 제공하는 료칸이다.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하는 료칸은 대체적으로 매우 비싸다. 저렴한 곳은 인당 15만원부터 시작하고 비싸면 끝이 없다. 물론 그에 맞는 훌륭한 서비스와 다다미방 그리고 온천을 제공한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곳에 머물수는 없다. 경제적 사정 혹은 예산상의 문제로 뷔페를 제공하는 료칸을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성비를 중요시한 본인은 훌륭한 온천과 객실 그리고 뷔페를 제공하는 노보리베츠 파크 호텔 미야비테이에 머물렀다.

 

 노보리베츠 파크 호텔 미야비테이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비슷한 등급의 호텔 혹은 료칸들과 비교했을 때 온천과 객실의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석식 뷔페에 대게찜과 훗카이도의 대표적인 과일인 유바리 멜론이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삿포로행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그 외에 우천이나 눈이 올 경우 우산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의 호텔들과 실제로 비교한 뒤에 이곳을 선정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미야비테이를 예약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온천 호텔을 예약할 때는 객실과 온천, 식사, 가격이라는 조건을 갖고 비교하는데 본 포스팅이 의심스럽다면 주변의 호텔 후기를 읽어보며 비교하길 권한다.

 


미야비테이 전경과 객실

 파크 호텔 미야비테이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일본 건물의 느낌과 현대적인 건물의 느낌이 적절히 섞여있다.

 

 객실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다다미방과 침대방 그리고 반반 섞인 퓨전 형식의 방이 있다. 우리 가족은 침대와 다다미가 섞여 있는 퓨전 형식의 방을 선택했고 사진과 같은 모습의 객실을 배정받았다. 고층 객실에서 바라보는 노보리베츠의 전경도 함께 담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외에 어매니티들과 유카타를 제공받았다.

 


미야비테이 온천

 퇴실을 앞두고 사람이 없는 틈에 찍은 미야비테이 온천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내부 온천과 외부 온천으로 나뉘고, 각 온천마다 효능이나 효과가 다르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온천 수질인데, 유황 냄새가 정말 진해서 좋다. 사진에는 없지만 큰 내부 온천 탕이 2개 더 있고, 사우나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텔 온천답지 않게 굉장히 크고, 질이 좋아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미야비테이 식사

 

 미야비테이 온천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기도 했던 호텔 식사의 모습이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음식들이 제공되지만 사진 자료가 꽤 많이 유실되어서, 갖고 있는 것들을 가져왔다. 대게의 경우 사진과 같이 찐 상태로 나오며 계속해서 리필이 된다. 뷔페치고 질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훗카이도의 특산물인 멜론은 정말 훌륭하다. 밖에서 사먹는다면 개당 2만원씩은 주고 먹는 유바리 멜론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 음식들도 뷔페치고는 괜찮다.

 

 큰 기대를 갖고 먹는 조식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양식과 일식 모두가 나온다. 생각보다 다채롭게 나오며, 질이 괜찮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다. 호텔 조식은 어딜 가던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셔틀 버스 (미야비테이 - 삿포로)

 

 본인이 방문할 당시에는 홈페이지에 셔틀 관련 정보가 없었는데,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셔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삿포로에서 13:15 에 탑승해서 이곳에 올 수 있으며, 노보리베츠 미야비테이에서는 오전 10시에 호텔 앞에서 출발해서 삿포로에 12시에 도착한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온천 여행이기 때문에 호텔 선정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고, 인근의 여러 호텔들과 비교해서 미야비테이가 괜찮다는 확신을 갖고 예약했다. 그 결과 부모님은 굉장히 만족하셨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훌륭한 온천과 객실 그리고 괜찮은 식사를 포함하고 있는 미야비테이 파크 호텔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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