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맛집] 삼각시장 타카나미 식당 카이센동 후기.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 삼각시장에 위치한 타키나미.

# 카이센동 덮밥 맛집.
# 합리적인 가격, 신선한 해산물.

 

 

 카이센동이란 해산물 덮밥을 의미한다. 신선한 해산물이 듬북 올라간 덮밥이기에 가격대가 조금 높을 수 있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타키나미 식당은 오타루 삼각시장 안에 위치한 카이센동 전문점으로 별점 테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4.2 라는 높은 평점받은 훌륭한 맛집이다.

 

 우선 삼각시장은 오타루역에서 도보 10분에 위치해 있고, 타키나미는 삼각시장의 안쪽에 위치해있다. 독특한 간판이 유명하기에 찾아가기에는 어렵지 않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애매한 식사 시간에 간다면 정말 긴 웨이팅을 기다려야만 한다. 아침 일찍 도착해 방문하거나, 2시 이후에 방문하면 웨이팅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카이센동이 해산물을 올린 덮밥이라면 굳이 이곳에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굳이 오타루에서 타키나미에서 카이센동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선 삿포로 시내에서 카이센동을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주관적인 경험으로 삿포로보다 약 30-40%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오타루 항구에서 즉시 가져옴으로써 굉장히 신선하다. 마지막으로는 타키나미만의 특징인 해산물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해산물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타키나미의 모습이다. 삼각시장 안에 위치해있고 사진과 같은 화려한 간판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앞서 설명한 타키나미 만의 특징인 해산물 선택권이다. 메뉴에 있는 카이센동을 먹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원하는 해산물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특징이다. 사진 좌측과 같이 해산물 선택 개수에 따라서, 밥의 양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선택할 수 있는 해산물은 연어알, 성게(우니), 게살, 참치, 새우, 연어, 가리비 등이 있으며 중복 선택도 가능하다.

 

 

 

 

 해산물 갯수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해산물을 선택하면 되지만, 밥양의 경우에는 무조건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해산물의 양에 비해서 밥양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 유실되어 본인이 먹은 카이센동은 첨부하지 못했다. 다만 본인이 먹은 것은 4개 해산물을 선택했고 게살, 우니, 새우, 참치로 가장 단가가 높은 것들만 선택했다. 양은 생각보다 괜찮았으며, 2500엔인 것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은 4개의 해산물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참치, 연어, 가리비, 관자, 우니, 새우, 연어알 등이 들어간 카이센동을 선택했다. 사진 속 카이센동의 가격은 2700엔으로 기억한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타키나미 식당은 반드시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삿포로 시내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카이센동을 즐길 수 있고, 가격 역시 굉장히 합리적이다. 삼각시장 내에 있는 다른 해산물 식당에 비해서 사람이 훨씬 많고 붐비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싱싱한 우니는 정말 일품이다. 부모님은 해산물이 너무 맛있다며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정도였다.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타키나미를 추천하며, 오타루에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아침이나 점심을 해결할 것을 추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친다.